서울 상도동 반지하 장맛비에 또 침수

송정은 2023. 6. 29. 16: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9일 서울에 장맛비가 쏟아지면서 침수 피해 신고가 잇따랐다.

낮 12시49분께 서울 동작구 상도동 반지하 주택에 역류한 빗물이 들이친다는 신고가 소방당국에 접수됐다.

상도동에서는 지난해 8월 집중호우로 반지하 주택이 침수돼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오전 11시28분께는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에 있는 지하1층·지상2층짜리 단독주택 지하로 빗물이 역류해 들어온다고 거주자가 신고해 소방당국이 물을 빼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주택·도로 곳곳 침수 피해
장맛비에 난감해진 서울 여행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장맛비가 거세진 29일 오전 우의를 입은 한 외국인 여행객이 여행 가방을 끌고서 광화문광장을 걸어가고 있다. 2023.6.29 utzza@yna.co.kr

(서울=연합뉴스) 사건팀 = 29일 서울에 장맛비가 쏟아지면서 침수 피해 신고가 잇따랐다.

낮 12시49분께 서울 동작구 상도동 반지하 주택에 역류한 빗물이 들이친다는 신고가 소방당국에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펌프차 1대를 투입해 배수 작업을 마쳤다.

상도동에서는 지난해 8월 집중호우로 반지하 주택이 침수돼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오전 11시28분께는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에 있는 지하1층·지상2층짜리 단독주택 지하로 빗물이 역류해 들어온다고 거주자가 신고해 소방당국이 물을 빼냈다.

두 곳 모두 인명피해는 없었다.

용산구 전쟁기념관 앞 맨홀에서는 오전 11시17분께 빗물이 역류했다. 2분 뒤에는 남산1호터널 한남대교 방향 도로가 침수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지난해 침수 피해를 크게 입은 강남구에서는 오전 11시50분께 역삼동 상록회관 인근 도로가 물이 잠겼다. 강남구청은 빗물받이를 청소하는 등 오후 1시25분께 조치를 마쳤다.

서대문구 현저동에서는 오전 11시10분께 서대문경찰서 교통정보센터 앞 도로에서 넘친 물이 센터로 들어오기도 했다. 빗물에 고정형 무전기·무전시설이 일부 고장났으나 현재는 제대로 작동 중이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서울에 호우주의보를 내렸다가 오후 4시10분을 기해 해제했다. 오후 4시30분까지 종로구 송월동 관측소에서 측정된 서울의 공식 강수량은 61.3㎜이다. 자치구별로는 중랑구가 66.5㎜로 가장 많고 영등포구 66.0㎜, 동대문구 65.5㎜, 마포구 64.0㎜, 금천구 63.5㎜ 등을 기록했다.

물막이판 설치해보는 시장 상인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장마가 시작된 가운데 28일 서울 시내 한 전통시장에서 떡집 상인이 물막이판을 설치해보고 있다. 2023.6.28 dwise@yna.co.kr

sj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