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람] '역도 영웅'에서 문체부 차관된 장미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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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란 용인대학교 체육학과 교수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에 깜짝 발탁됐다.
윤석열 정부가 국가대표 역도선수 출신인 장 내정자를 발탁한 것은 체육계와 소통을 더 넓히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세계적인 역도 선수였던 장 내정자는 지난 2013년 은퇴한 이후 후배 양성에 힘써왔다.
국가대표 출신 체육인이 문체부 제2차관에 선임된 것은 장 내정자가 세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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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가 국가대표 역도선수 출신인 장 내정자를 발탁한 것은 체육계와 소통을 더 넓히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머니S는 2000년대 한국 역도를 이끈 전설적인 인물에서 앞으로 한국 체육계를 이끌어갈 책무를 부여받은 장 내정자를 29일 오늘의 이사람으로 선정했다.
하지만 장 내정자는 이날 발표 직전에야 언론을 통해 보도되면서 단숨에 화제의 중심에 섰다. 이후 대통령실이 공식 발표하면서 내정이 확정됐다.
아울러 "우리나라가 문화 쪽은 BTS 등으로 확 잡지 않았나"라며 "체육도 장 교수 같은 분이 한번 새바람을 불어넣으면 좋겠다는 취지"라고 전했다.
이외에도 2006 도하아시안게임 은메달과 2012 런던올림픽 동메달,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2005년부터 참가한 세계역도선수권대회에서는 4연패를 달성했다.
국가대표 출신 체육인이 문체부 제2차관에 선임된 것은 장 내정자가 세 번째다. 앞서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3년 사격 국가대표 출신 박종길,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19년 수영 국가대표 출신 최윤희가 2차관을 지낸 바 있다.
염윤경 기자 yunky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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