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랩스 관계사 그리고, 제주 대표 관광 플랫폼 '캐플릭스' MOU

캐플릭스 카페패스와 그리고 퍼스널 모빌리티 연계 상품 개발

[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 기업 시티랩스 관계사 그리고가 친환경 퍼스널 모빌리티 사업 확대를 가속화한다.

시티랩스는 그리고가 제주 관광 대표 관광 플랫폼 기업 캐플릭스(KAFLIX)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체결식은 시티랩스 김지혁 CSO, 캐플릭스 이영주 CSO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도에 위치한 캐플릭스 본사에서 진행됐다.

캐플릭스는 ‘제주패스’ 앱(App)을 운영하는 제주 대표 종합 관광 플랫폼 기업이다. 제주패스는 제주 지역 렌터카, 항공, 숙박, 관광지 입장권 예약이 가능하다. 또 제주도 내 200여개 카페 이용이 가능한 카페패스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카페패스 상품과 퍼스널 모빌리티 상품을 결합해 사용자들에게 이동수단과 식음료를 저렴하게 제공하는 상품권을 개발할 방침”이라며 “거점 확대도 상호 협력한다”고 말했다.

양사는 최근 워케이션(worcation) 트렌드를 반영해 제주패스가 직영으로 운영하는 워케이션 공간 ‘팜스테이션’을 그리고 모빌리티 거점화 작업도 추진한다.

조영중 시티랩스 대표이사는 “이번 캐플릭스 업무 협약은 최근 제주지역 F&B 프랜차이즈 ‘메이크어베러’ 이후 연이은 성과”라며 “퍼스널 모빌리티 연계 상품과 거점 확대가 본격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리고는 단순 친환경 이동수단이 아닌 지역 기반 식음료, 숙박, 항공권 등 문화 콘텐츠와 연계된 공유 비즈니스 모델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리고의 서비스 그리고(Greego)는 제주 전역에 총 76개소 거점에 230대 전동 킥보드, 전기자전거, 공공자전거를 운영하고 있다. 회원 수는 약 1만 6천명이다. 연내 거점 700개소 오픈을 비롯해 친환경 모빌리티 운영 대수를 500대까지 확보할 예정이다.

현재 제주 도청 ‘미래모빌리티과’와 함께 제주도 퍼스널 모빌리티 안전운영·제도 개선을 진행하고 있는 그리고 최대주주는 시티랩스다. 지분율은 42%다.

/고종민 기자(kjm@inews24.com)

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