똘똘 뭉친 ICT 기업 "韓 AI 주권 지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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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게 진화하는 인공지능(AI) 기술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 정보기술(IT) 기업들이 뭉쳤다.
발족식에 참석한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초거대 AI 시장을 확보하기 위한 빅테크 간 경쟁이 매우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고 국내 기업들도 모델 개발과 응용 소프트웨어 서비스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면서 "정부도 민간의 도전과 투자를 뒷받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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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LG 등 105곳 회원사 참여
GPU 확보···SW 등 국산화에 총력
빠르게 진화하는 인공지능(AI) 기술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 정보기술(IT) 기업들이 뭉쳤다. 생성형 AI 기술 주도권을 쥔 글로벌 빅테크들이 국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는 상황에서 기술 개발과 서비스 생태계 확장에서 시너지를 내고 AI 주권을 수호하겠다는 복안이다.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는 29일 경기 성남시 네이버1784 사옥에서 ‘초거대AI추진협의회 발족식'을 갖고 AI 산업 환경 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힘을 합치기로 했다. 협의회에는 통신, 정보기술(IT) 서비스, AI 벤처·강소기업 등 국내 105개 대·중소기업이 회원사로 참여한다. LG(003550) AI연구원과 네이버클라우드가 회장사를 맡기로 했다.
발족식에 참석한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초거대 AI 시장을 확보하기 위한 빅테크 간 경쟁이 매우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고 국내 기업들도 모델 개발과 응용 소프트웨어 서비스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면서 "정부도 민간의 도전과 투자를 뒷받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협의회는 향후 초거대 AI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반 조성, 초거대 AI를 활용한 응용 서비스 창출 및 시장 확대,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규제 개선·공론화 등을 모색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AI 모델이 근간이 되는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공동 확보하고 소프트웨어(SW)·하드웨어 국산화를 꾀한다. 또 산업별로 혁신적인 AI 응용 SW를 발굴하고 앞으로 AI 기술 발전과 함께 논의될 관련 법·제도 제정에도 의견을 낼 예정이다. 배경훈 LG AI연구원장은 “정부와 기업이 뭉친 협의회가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기업들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추진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AI 산업이 많은 가능성을 갖고 있지만 아직은 시장 규모가 작고 인재 풀도 부족해 기술에 대한 수용성도 부족한 측면이 있다”면서 “그럼에도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 강화라는 목표로 힘을 모은다면 가능성을 현실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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