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8년 만에 통화스와프 재개…100억 달러 규모

송욱 기자 2023. 6. 29.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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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이 8년 만에 '통화스와프'를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스즈키 이치 일본 재무상 오늘(29일) 오후 일본 도쿄 재무성에서 열린 '제8차 한일 재무장관회의'에서 지난 2015년 이후 중단된 한일 통화스와프를 복원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한일 통화스와프의 체결은 양국 간 유사시 상호 안정장치를 제공함과 동시에 역내 경제 및 금융 안정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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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이 8년 만에 '통화스와프'를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스즈키 이치 일본 재무상 오늘(29일) 오후 일본 도쿄 재무성에서 열린 '제8차 한일 재무장관회의'에서 지난 2015년 이후 중단된 한일 통화스와프를 복원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규모는 2015년 2월 종료 당시와 같은 미국 달러화 100억 달러입니다.

한국 원화를 일본이 가진 달러화로, 일본 엔화를 한국이 가진 달러화로 교환하는 '달러 베이스' 방식입니다.

통화스와프는 외환위기 등과 같은 비상시기에 상대국에 자국 통화를 맡기고 상대국 통화나 달러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계약입니다.

기획재정부는 "한일 통화스와프의 체결은 양국 간 유사시 상호 안정장치를 제공함과 동시에 역내 경제 및 금융 안정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연합뉴스)

송욱 기자 songx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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