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김용 재판 위증 의혹' 관련 추가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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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 전 부원장의 불법 자금 수수 사건 재판에서 위증한 혐의를 받는 이 모 전 경기도 시장상권진흥원장과 관련해, 검찰이 추가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이 전 원장은 지난달 4일, 김 전 부원장 재판에서 불법 대선자금 수수 시점과 관련해 거짓으로 증언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후 검찰은 해당 증언이 허위라고 보고 이 전 원장을 입건했고, 관련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지난 9일 이 전 원장과 신 씨를 압수수색 하는 등 강제수사에 착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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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 전 부원장의 불법 자금 수수 사건 재판에서 위증한 혐의를 받는 이 모 전 경기도 시장상권진흥원장과 관련해, 검찰이 추가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오늘(29일), 이 씨 주변 인물인 A 씨의 주거지와 사무실 등 세 곳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A 씨는 김 전 부원장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하진 않은 것으로 파악됐는데, 검찰 관계자는 위증 혐의를 규명하기 위해 추가 증거 확보에 나선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전 원장은 지난달 4일, 김 전 부원장 재판에서 불법 대선자금 수수 시점과 관련해 거짓으로 증언한 혐의를 받습니다.
당시 이 전 원장은 재작년 5월 3일 오후 3∼4시쯤 김 전 부원장, 경기도 에너지센터장 신 모 씨와 수원컨벤션센터 집무실에서 만나 업무 논의를 했다고 증언했습니다.
검찰은 해당 날짜를 김 전 부원장이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에게 처음 불법 대선자금 1억 원을 받은 시점으로 특정해온 만큼 이 전 원장 증언은 이를 반박하는 알리바이를 제공한 셈이었습니다.
이에 재판부가 진위를 확인하고자 일정이 기록돼있다는 휴대전화 원본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직권으로 발부했지만, 이 전 원장이 휴대전화가 갑자기 사라졌다고 주장하면서 결국, 검찰은 휴대전화 확보에 실패했습니다.
이후 검찰은 해당 증언이 허위라고 보고 이 전 원장을 입건했고, 관련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지난 9일 이 전 원장과 신 씨를 압수수색 하는 등 강제수사에 착수했습니다.
YTN 김혜린 (khr08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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