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 오르긴 했는데…"물가가 왜 이래" 실질임금 또 줄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4월까지 물가상승을 반영한 근로자의 '실질임금'이 줄었다.
29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사업체 노동력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1~4월 물가수준을 반영한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실질임금은 366만5000천원으로 전년동기(374만3000원)대비 2.1%(7만7000원) 감소했다.
지난해 7월 6.3%로 정점을 찍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1월 5.2%, 2월 4.8%, 3월 4.2%, 4월 3.7%까지 내려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올해 4월까지 물가상승을 반영한 근로자의 '실질임금'이 줄었다. 두달째 내림새다.
29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사업체 노동력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1~4월 물가수준을 반영한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실질임금은 366만5000천원으로 전년동기(374만3000원)대비 2.1%(7만7000원) 감소했다. 지난 1~3월 10만원 감소에 이어 두달째 임금이 줄었다.
임금 상승에 비해 물가 상승률이 더 높은 탓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7월 6.3%로 정점을 찍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1월 5.2%, 2월 4.8%, 3월 4.2%, 4월 3.7%까지 내려왔다. 1분기 소비자 물가지수는 110.35로 지난해 같은 기간 105.35보다 4.7% 상승했다.
물가 등을 반영하지 않은 '명목임금'은 전년동기 대비 2.3%(9만2000원) 증가했다. 상용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올해 1~4월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404만8000원이다.
상용 300인 미만 사업체의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353만4000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1%(7만3000원) 증가했다. 300인 이상은 657만4000원으로 1.8%(11만4000원) 상승했다.
한편 5월 마지막 영업일 기준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 종사자는 1984만8000명으로, 4월(1978만3000명)보다 6만5000명가량 증가했다. 전년 동월(1946만7000명) 대비로는 38만명 증가한 수치다.
지역별로는 대부분 지역에서 지난해 동월 대비 종사자수가 증가했다. 증감률이 높은 지역은 세종(5.6%), 제주(4.5%), 대전(3.2%)순이었다. 낮은 지역은 경북(-0.5%), 강원(0.0%), 전북(0.4%) 순으로 나타났다.
세종=조규희 기자 playingjo@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황의조 "불법 행동 안했다…협박자는 모르는 인물" 손글씨 입장문 - 머니투데이
- "아빠가 왜 톰 크루즈랑 있냐"…한밤 잠실 길거리 목격담 '들썩' - 머니투데이
- 김용림 "시母, 용돈 드려도 던져"…화냈더니 남편이 한 행동 - 머니투데이
- 마돈나, 자택서 쓰러진 채 발견…중환자실行 무슨 일이 - 머니투데이
- 유재석, 김연아 결혼식 초대 못받은 사연은…"갈 생각 있었는데" - 머니투데이
- "13년 전 홍콩서 처음 만나 키스"…성시경, 조여정과 무슨 인연? - 머니투데이
- "사회불만 폭발" 학교·마트서 흉기난동…'통제의 나라'에 무슨 일이 - 머니투데이
- '연봉 8000만원' 포기하고 치매 할머니 곁으로?…서장훈 조언은 - 머니투데이
- 한다감, 럭셔리한 집 공개 "크리스털 식탁 받으려 6개월 기다려" - 머니투데이
- 루닛, 자체 성장+M&A 효과…'6년 새 매출 500배 성장' 현실화되나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