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실록 2023] 오늘의 헤드라인: 최저임금 격돌 12,210원 vs 9,620원

이승윤 2023. 6. 29.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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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내륙 곳곳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강원도 춘천과 충남 태안, 서산에는 호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 밤까지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30~60mm 안팎의 폭우가 예상돼 주의가 필요합니다.

2> 윤석열 대통령이 신임 통일부 장관에 김영호 성신여대 교수를, 국민권익위원장에 김홍일 전 부산고검장을 내정하는 등 장차관급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문체부 2차관엔 역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 장미란 교수가 발탁됐습니다.

3> 전 정부를 '반국가세력'이라고 비판한 윤석열 대통령 발언을 두고 여야가 대치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전 정부 때 안보가 흔들린 건 사실이라고 엄호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은 증오를 부추기는 선동 연설이라고 비난했습니다.

4> 내년도 최저임금 법정 기한 마지막 날을 맞아 앞선 전체회의에서 퇴장했던 근로자 위원들이 논의에 복귀했습니다. 내년 최저임금을 놓고 노동계는 올해보다 27% 오른 12,210원을, 경영계는 올해와 같은 9,620원으로 동결을 요구했습니다.

5> 경기 수원의 아파트 냉장고에서 갓난아기 시신 2명이 발견된 사건과 관련해 친모에게 살인죄가 적용됐습니다. 참고인 신분이었던 남편도 방조 혐의로 피의자로 전환됐습니다.

6> 부모가 출생 신고를 누락해 이른바 '유령 아동'이 생기지 않도록 의료기관이 출생 정보를 지방자치단체에 알리는 이른바 '출생통보제' 법안이 국회 법사위를 통과했습니다. 개정안은 내일 본회의에서 처리될 전망입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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