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 후원단체, '사단법인 THE CLUB BIFF' 출범

고문순 기자 2023. 6. 29.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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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사랑하고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 지난 25일 부산 국제영화제가 열리는 영화의전당에서 '사단법인 THE CLUB BIFF' 창립식을 가졌다.

THE CLUB BIFF는 부산국제영화제의 원래의 목적과 기능을 왜곡 없이 정립할 수 있도록 서울을 비롯한 도별/광역시별 지사를 설립하여 5년 이내 전국 2만명의 회원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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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사랑하고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 지난 25일 부산 국제영화제가 열리는 영화의전당에서 '사단법인 THE CLUB BIFF' 창립식을 가졌다.

사단법인 THE CLUB BIFF 출범식

이날 비프 창립식에는 김흥재 준비위원장을 비롯 해운대 구청장, 김보언 수영구의회 의장, 김형주 전 국회의원, 조병수 대한언론인연맹 상임이사, 차성민 연제구의원을 비롯해, 영화계 인사와 지역사회 문화예술인, 회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더 클럽 비프' 출범을 축하했다.

이날 김성수 해운대 구청장은 축사에서 "지금까지 수많은 예술인의 수고가 있었기 때문에 부산국제영화제가 이렇게 발전할 수 있었다"며 "그런 부산국제영화제가 한 단계 성장하기 위해 김흥재 준비위원장이 클럽 비프를 창립하게 돼 감사하다. 영화발전에 큰 기대가 된다"고 감사를 전했다.

이어 조병수 대한언론인연맹 상임이사는 "부산국제영화제는 우리나라가 영화강국으로 발돋움하는 발판이 되어준 고마운 존재이기에 이번 더 클럽 비프' 출범은 더욱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THE CLUB BIFF는 부산국제영화제의 원래의 목적과 기능을 왜곡 없이 정립할 수 있도록 서울을 비롯한 도별/광역시별 지사를 설립하여 5년 이내 전국 2만명의 회원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사진제공=사단법인 THE CLUB BIFF

이중 약 10%인 2,000명의 회원은 실질적인 THE CLUB BIFF 후원회원으로 등록되며 꾸준히 부산국제영화제 예산에 보탬이 되고자 하며 나머지 90%인 1만 8,000 회원은 지역별/직능별/취미별 모임을 구성하여 영화는 물론 다양한 사회활동을 하고자 한다.

앞으로 전국 각 지역 대도시에 2~6개의 THE CLUB BIFF 라운지를 구성해 회원들이 부담 없이 모일 수 있도록 별도의 오프라인 공간도 조성할 예정이다. 더 클럽 비프 사무실 1층과 2층 일부 공간을 더 클럽 비프 라운지로 제공 중이다.

한편 부산국제영화제는 1990년대 초 경성대 이용관 교수, 부산예술문화대 (고)김지석 교수, 영화평론가 전양준의 세 사람을 중심으로 부산에서 국제영화제를 개최하자는 움직임으로 시작됐다. 이후 1년간의 준비를 거쳐 1996년 4월 16일 조직위원회가 설립됐다. 같은 해 6월 6일에는 부산 요트경기장에 위치한 조직위원회 사무국에서 공식 출범을 알렸다.

2011년 2월 24일 부산국제영화제의 영문표기를 개정 로마자 표기법에 따라 기존 PIFF(P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의 앞 글자 P를 B로 바꾼 BIFF(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로 변경했다.

고문순 기자 komoons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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