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제주지역 소비자심리지수 98.4…5개월 연속 상승

우장호 기자 2023. 6. 29.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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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의 소비자심리지수가 1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개선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29일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발표한 '2023 6월 제주지역 소비자 동향조사'에 따르면 도내 소비자 심리지수는 98.4으로 전월대비 3.4p 상승했다.

전국 소비자심리지수도 지난달보다 2.7p 오른 100.7를 나타내며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장기평균치를 기준값 100으로 해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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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소비자심리지수도 2.7p ↑, 100 넘어서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맑은 날씨를 보이는 23일 오후 제주시 한림읍 협재해수욕장에 피서객들이 찾아와 파라솔 아래서 더위를 식히고 있다. 제주도는 오는 24일 금능과 협재, 함덕, 이호테우 해수욕장이 조기 개장하며 나머지 지정 해수욕장은 오는 7월1일부터 정상 개장한다. 2023.06.23.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지역의 소비자심리지수가 1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개선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29일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발표한 '2023 6월 제주지역 소비자 동향조사'에 따르면 도내 소비자 심리지수는 98.4으로 전월대비 3.4p 상승했다. 이는 지난 2월 반등한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인 것이다.

전국 소비자심리지수도 지난달보다 2.7p 오른 100.7를 나타내며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13개월 만에 지수 수준도 100을 넘으면서 경제 전반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낙관적인 것으로 풀이된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장기평균치를 기준값 100으로 해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CCSI는 현재생활형편, 가계수입전망, 소비지출전망 등 6개의 주요 개별지수를 표준화해 합성한 지수로서 소비자의 경제 인식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기준이 된다.

가계의 재정상황 인식을 나타내는 현재생활형편CSI는 전월대비 4p 상승한 88를, 생활형편전망CSI는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

제주도민의 경제 상황에 대한 인식은 긍정적인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경기판단CSI와 향후경기전망CSI는 전월대비 각각 5p, 1p씩 상승했다.

조사는 6월12일부터 20일까지 제주 도내 300가구(응답 263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CSI는 소비자의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화, 향후 소비지출전망 등을 설문 조사해 그 결과를 지수화한 통계자료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woo12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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