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재가의료급여 7월부터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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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시가 장기 입원 중인 의료급여수급자들이 퇴원 후 집에서도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재가의료급여'를 지원한다.
재가 의료급여 시범사업은 입원 필요도가 낮은 장기입원 의료급여수급자가 퇴원 후 자신의 집에서 생활하며 의료와 식사, 이동을 지원하는 신규 의료급여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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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양근 기자] 전북 익산시가 장기 입원 중인 의료급여수급자들이 퇴원 후 집에서도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재가의료급여’를 지원한다.
익산시는 보건복지부가 시행하는 2023년도 재가의료급여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돼 7월 1일부터 서비스를 제공한다.
재가 의료급여 시범사업은 입원 필요도가 낮은 장기입원 의료급여수급자가 퇴원 후 자신의 집에서 생활하며 의료와 식사, 이동을 지원하는 신규 의료급여 서비스다.
의료급여관리사와 협력의료기관 케어팀이 의료지원을 담당하고, 익산시가 돌봄·식사·이동지원 서비스 등을 통합적으로 제공한다.
시는 단순히 돌봄 부재 등의 이유로 병원에 장기적으로 있는 사람들을 집으로 복귀시켜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주거환경 서비스도 강화한다.
집으로 복귀 시 주거환경개선·냉난방기구·생활용품을 지원해 자활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상자로 선정되면 퇴원계획 수립과 서비스 연계를 위한 사례회의를 거쳐 케어플랜을 수립해 생활가전·밑반찬(식사)·간병서비스, 병의원 외래 이용 시 교통비 지원 등 다양한 맞춤형 지원을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7월부터 장기입원자 전수조사를 통해 대상자를 선정해 지속적인 사례관리를 지원해 나가겠다”며“불필요한 장기입원을 방지해 의료급여 재정절감에도 기여하는 등 적극적인 의료급여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전북=김양근 기자(root@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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