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소방, 진화대원 33명 캐나다 산불 현장 투입…내달 1일 출국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캐나다 동부와 서부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한 달이 넘도록 잡히지 않는 가운데 퀘백 주 정부의 파견요청으로 강원에서도 진압대원이 산불 진화에 힘을 보탠다.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정부가 캐나다 산불 진화를 돕기 위해 파견을 결정한 151명의 긴급구호대(KDRT) 대원 가운데 도 소방본부 대원 33명이 현장에 투입된다고 29일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춘천=연합뉴스) 강태현 기자 = 캐나다 동부와 서부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한 달이 넘도록 잡히지 않는 가운데 퀘백 주 정부의 파견요청으로 강원에서도 진압대원이 산불 진화에 힘을 보탠다.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정부가 캐나다 산불 진화를 돕기 위해 파견을 결정한 151명의 긴급구호대(KDRT) 대원 가운데 도 소방본부 대원 33명이 현장에 투입된다고 29일 밝혔다.
대원들은 내달 1일 출국해 2일 안전교육을 받고, 3일부터 본격적인 진화 작업을 벌인다.
김진태 도지사는 "지난 4월 강릉 산불과 지난해 울진 산불 등에서 보인 것과 같이 강원소방의 역량은 잘 알고 있다"며 "국경을 넘어 다른 나라를 도와주러 간다는 사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말도 잘 안 통하는 9천800㎞ 먼 이국땅에 보내는 게 걱정이 앞선다"며 "모두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와 달라"고 덧붙였다.
지난 27일 기준 캐나다 전역에 산불 2천973건이 발생해 820만㏊ 면적의 피해가 생겼다.
미국 1천200여 명, 호주·뉴질랜드 400여 명, 유럽연합 300여 명, 남아프리카공화국 215명, 멕시코 100여 명, 칠레 62명, 코스타리카 45명 등 각국의 소방대원들이 캐나다에서 산불을 끄고 있다.
taeta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첫사랑 닮았다" 여직원에 문자 보낸 부산경찰청 경정 대기발령 | 연합뉴스
- '손흥민 인종차별' 벤탕쿠르에 7경기 출전정지+벌금 1억8천만원 | 연합뉴스
- 공항서 마약탐지 장비 오류로 30대 여성 생리대까지 벗어 몸수색 | 연합뉴스
- 한국-호주전 도중 통로 난입한 도미니카공화국…훈련 방해까지 | 연합뉴스
- 허정무 전 국가대표팀 감독,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출마 | 연합뉴스
- 태국 원숭이 200여마리 우리서 탈출…경찰서·민가 습격 | 연합뉴스
- 미국서 '눈동자 색 바꾸는 수술' 인기…"위험" 경고도 | 연합뉴스
- "중국인 모이면 소란 피우는 빌런 발생"…서교공 민원답변 논란 | 연합뉴스
- 문신토시 끼고 낚시꾼 위장 형사들, 수개월잠복 마약범 일망타진 | 연합뉴스
- "얼마나 힘드셨나" 경찰, 반포대교 난간 20대 설득해 구조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