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벽 점프액션 겁나도 괜찮아" 톰 크루즈, '미션 임파서블7'서 모험을 즐긴 이유[MD현장](종합)

2023. 6. 29.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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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영화 '미션 임파서블' 일곱 번째 시리즈가 베일을 벗는다.

29일 서울시 송파구 신천동에 위치한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영화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미션 임파서블 : 데드 레코닝 파트 원)의 프레스 컨퍼런스가 열렸다. 현장에는 배우 톰 크루즈,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 배우 사이먼 페그, 헤일리 앳웰, 바네사 커비, 폼 클레멘티에프가 참석했다.

'미션 임파서블 : 데드 레코닝 파트 원'은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의 일곱 번째 이야기다. 에단 헌트(톰 크루즈)와 IMF 팀은 역사상 가장 강력한 무기를 추적하고, 이를 차지하려 하는 빌런들을 막는다. 에단 헌트는 자신이 아끼는 사람들과 중요한 임무 모두 지켜내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전편보다 더 강력해진 액션으로 관객을 찾는다. 특히 톰 크루즈가 절벽 낙하 장면을 직접 찍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화제가 됐다. 톰 크루즈는 이에 대해 "모든 장면을 직접 촬영했다. 내 휴대폰을 보면 증거가 있다"고 농담하며 현장을 웃게 했다.

이어 "나는 항상 스토리텔링과 모험에 열정적이다. 그동안 스카이 다이빙을 수년간 해왔고, 오토바이도 어릴 때부터 탔다. 이런 경험들이 누적돼서 좋은 장면을 만들어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좋은 장면을 위해 항상 제대로 준비돼 있어야 한다. 그래서 몸을 잘 관리해야 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거친 액션 연기가 겁이 나진 않았을까. 톰 크루즈는 “나는 겁이 없는 것이 아니라 겁이 나도 괜찮은 것”이라며 “부담도 되고 신경도 곤두서는 일이지만 그것도 특권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촬영에 임한다. 매일 열심히 하루하루 해나가고, 꼼꼼하게 준비해 나가다 보면 안정감을 느낀다”고 설명했다.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은 톰 크루즈와의 협업에 진심이 가득한 모습이었다. 그는 "나와 톰 크루즈는 관객의 경험을 중요시하는 공통점이 있다. 관객에게 즐거움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무엇보다 작업이 정말 즐겁다"고 털어놨다.

톰 역시 "영화를 촬영하며 어떠한 것도 당연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늘 관객에게 돌려드려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거들었다. 이어 "맥쿼리 감독의 재능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하고, 인간으로, 아티스트로서 정말 존경한다. 함께하는 것이 정말 즐겁다"고 감독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미션 임파서블7' 배우들은 영화에 대한 애정이 가득했다. 사이먼 페그는 "'벤지'는 모두가 사랑하는 캐릭터다. 이렇게 사랑받을 수 있다는 것은 정말 특별하다"고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헤일리 앳웰은 이번 시즌을 통해 처음으로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에 합류했다. 헤일리는 "톰 크루즈와 맥쿼리 감독은 연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 준다"며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또 액션 연기에 대해 "5개월 간 연습했다. 엄청나게 준비했다. 에단과 그레이스는 엄청난 팀워크를 발휘한다"고 말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바네사 커비 역시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에 합류한다는 것은 대단한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바네사는 "'미션 임파서블'의 장점은 초자연적이지 않고 일반적인 사람이 히어로가 된다는 점이다"라며 "그렇기에 모든 캐릭터들이 취약성과 단점을 가지고 있다. 연기로서 중요한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폼 클레멘티에프는 시리즈에 합류하기 전부터 액션 연습을 했다고 말했다. 폼은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에 참여할 수 있어서 꿈만 같다"고 말하며 "런던에서 인터뷰를 할 때 '미션 임파서블'에 대해 '드림 컴 트루'가 아닌 '드림 톰 트루'라고 했었다"고 시리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 "시리즈에 합류하기 전부터 스스로에게 '캐스팅 될 것'이라고 주문을 많이 걸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션 임파서블 : 데드 레코닝 PART ONE'은 7월 12일 개봉한다. 상영시간은 163분, 15세 이상 관람가다.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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