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H오토웨어, 북미 공장서 자율주행 핵심부품 양산

박준배 기자 2023. 6. 29.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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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오토웨어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In-Vehicle Infotainment)에 이어 전자제어기 사업 분야까지 진출한다.

DH오토웨어는 현대차그룹의 자율주행 혁신 기술이 적용된 차량 유무선 통신 통합 제어기(CCU) 등 핵심부품을 양산할 현지화 생산업체로 선정돼 현대모비스를 통해 북미 현대자동차·기아에 공급한다고 2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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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법인' 전자제어기 등 생산…현대차·기아에 공급
8년간 1350만대분 생산…"글로벌 경쟁력 강화" 평가
DH오토웨어 평택공장 전경.(DH오토웨어 제공)/뉴스1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DH오토웨어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In-Vehicle Infotainment)에 이어 전자제어기 사업 분야까지 진출한다.

DH오토웨어는 현대차그룹의 자율주행 혁신 기술이 적용된 차량 유무선 통신 통합 제어기(CCU) 등 핵심부품을 양산할 현지화 생산업체로 선정돼 현대모비스를 통해 북미 현대자동차·기아에 공급한다고 29일 밝혔다.

DH오토웨어는 멕시코 몬테레이 지역에 EMS(Electronic Manufacturing Service) 생산전문회사 법인(가칭 DH Autoware N.A)을 올 하반기 중 설립하고 자율주행용 통신통합제어기(CCU)를 생산해 2025년 3월부터 2032년 12월까지 공급한다.

신설 멕시코 법인은 3만평 부지에 1만5000평 규모의 생산 공장으로, 8년간 재료비를 차감한 가득액만 최소 1100억원 규모인 총 1350만대의 CCU/DCU/BDC 핵심 부품 3종을 양산할 예정이다.

CCU는 차량 내·외부의 연계 기능과 데이터 전달을 위한 유무선 통신 통합 제어기로,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커넥티드 카 서비스· 차량 데이터 수집 등의 역할을 한다.

무선업데이트(OTA) 핵심 요소인 데이터통신통합관리장치(DCU)와 편의기능 종합 제어기인 바디제어장치(BDC)도 공급하게 된다.

현대차 그룹은 제네시스 G60과 G90에 CCU를 처음 적용했으며, 내년 EV9, 2024년 아이오닉7 등 향후 출시 예정인 현대차·기아 모델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DH오토웨어는 편의성 제품 IVI와 안전성 제품 ADAS(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 등을 포함해 다양한 전장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또 자동차 차체 자동화설비 분야에 특화된 관계사 DH오토리드와 합병 작업을 진행, 9월 완료될 예정이다.

DH오토웨어 관계자는 "이번 생산업체 선정를 통해 자동차 전장용 전자제어기 사업 분야까지 진출해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수 있게 됐다"면서 "향후 북미 자동차 시장에서 적극적인 수주 활동을 펼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북미지역 현대자동차·기아에 이어 글로벌 자동차메이커에 전장부품을 공급할 수 있는 성장동력을 확보해 DH그룹 매출 1조원 목표 달성에 한발 더 다가섰다"고 덧붙였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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