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매년 녹조 피해 심각"…국가 녹조대응센터 조속 건립 요청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상남도가 해마다 심각해지고 있는 여름 불청객 '녹조'를 국가적으로 대응하고자 건의한 '국가 녹조대응센터'가 조속히 건립되도록 환경부에 요청했다.
경남도 김병규 경제부지사는 29일 환경부 물관리정책실장을 만나 국가 녹조대응센터와 녹조 저감 국가 사업의 우선 시행을 건의했다.
국가 녹조대응센터는 국가 차원의 녹조 대응 통합 관리 체계를 구축해 사회·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경남도가 환경부에 건의하면서 추진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상남도가 해마다 심각해지고 있는 여름 불청객 '녹조'를 국가적으로 대응하고자 건의한 '국가 녹조대응센터'가 조속히 건립되도록 환경부에 요청했다.
경남도 김병규 경제부지사는 29일 환경부 물관리정책실장을 만나 국가 녹조대응센터와 녹조 저감 국가 사업의 우선 시행을 건의했다.
특히, 국가 녹조대응센터 설립 근거 마련을 위한 법령 개정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도는 국회를 찾아 물환경보전법 일부개정안을 마련해 법령 개정을 건의하는 등 빠른 시일 내에 법안 발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했다.
김 부지사는 "낙동강 하류 지역인 경남은 매년 녹조 발생이 심하고 피해가 크다"며 "지역 현안 사항인 녹조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기 위해서 국가 차원의 대책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환경부가 최근 발표한 녹조 종합대책에 반영된 핵심사업 중 하나인 에코로봇 등 녹조제거 신설비를 녹조 발생이 심각한 낙동강 하류에 우선 확충해 달라고 건의했다.
환경부는 도의 건의사항에 적극적으로 공감하며 관련 법령 개정 등 지자체와 소통하며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국가 녹조대응센터는 국가 차원의 녹조 대응 통합 관리 체계를 구축해 사회·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경남도가 환경부에 건의하면서 추진됐다.
경남은 녹조 발생 피해가 가장 심각한 곳이다. 지난해에는 조류경보 경계 단계가 82일 동안 이어지는 등 관심과 경계를 합한 일수가 150일을 넘겼다. 이는 최장기간 발령 기록으로, 기록적인 유해 남조류 수도 관측됐다.
올해도 유례없는 무더위가 예고되면서 녹조 대란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도가 녹조 저감에 막대한 예산을 부담하고 있지만, 비점오염원 증가 등으로 녹조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데에는 역부족이다.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경남CBS 최호영 기자 isaac0421@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황의조, 자필 입장문 공개 "최초 작성 글, 사실무근…선처 없어"
- 여고 훔쳐보며 야산에서 '음란행위'…자율학습하던 학생에 발각
- "친모와 진술 달라"…'냉장고 영아살해' 친부도 입건·친모는 살인죄(종합)
- 지인 화장실 간 사이 가방 '꿀꺽'…1억 6천만원이 사라졌다
- "인천공항 항공기에 폭탄 싣겠다" 협박한 몽골 10대들
- 수도권 집중 호우·강풍에 차량 미끄러지고 돌담도 '풀썩'
- 공장 탈의실에 CCTV가…"불법촬영" vs "근로자 요청"
- "진실 밝혀질 것 확신"…'50억 클럽' 의혹 박영수·양재식 구속 갈림길
- 미투 이어 불륜…총통선거 앞두고 악재 쏟아진 집권 민진당
- 작년 청탁금지법 위반 제재 공직자 '역대 최대'…27명은 형사처벌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