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카호우카 댐 붕괴 사망자 100명 넘어…수위 지속 하락”

박일중 2023. 6. 29.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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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초 발생한 우크라이나 남부 카호우카 댐 폭파·붕괴 사고 사망자가 100명을 넘었다고 CNN 방송이 현지 시각 29일 보도했습니다.

CNN은 앞서 이달 18일 카호우카 댐 붕괴 사고로 우크라이나 측에서 16명, 러시아 측에서 29명 등 45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이달 6일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주의 카호우카 댐이 폭발과 함께 붕괴하면서 드니프로강 하류 수십 개 마을이 물에 잠기고 주민들이 대거 대피하는 재난이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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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초 발생한 우크라이나 남부 카호우카 댐 폭파·붕괴 사고 사망자가 100명을 넘었다고 CNN 방송이 현지 시각 29일 보도했습니다.

방송은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의 전날 발표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면서 “이달 24~25일 이틀에만 60구 이상의 시신이 추가로 발견됐다”고 소개했습니다.

사망자 수치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측 희생자 모두를 합한 것으로 보입니다. 방송은 구체적 사망자 수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CNN은 앞서 이달 18일 카호우카 댐 붕괴 사고로 우크라이나 측에서 16명, 러시아 측에서 29명 등 45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댐 붕괴 사고 사망자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측에서 사고를 수습해 나가는 과정에서 시신이 추가로 발견되면서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달 6일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주의 카호우카 댐이 폭발과 함께 붕괴하면서 드니프로강 하류 수십 개 마을이 물에 잠기고 주민들이 대거 대피하는 재난이 발생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군의 대반격을 저지하기 위해 댐을 폭파했다고 주장했고,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군의 포격으로 댐이 무너졌다고 맞섰습니다.

현재 카호우카 댐이 가로지르는 드니프로강의 동안 지역은 러시아군이, 서안 지역은 우크라이나군이 통제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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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중 기자 (baika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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