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홍 시의원 "밀양시, 화물차 공영차고지 무작정 추진"…재검토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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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밀양시의회 허홍(라선거구, 삼랑진·상남·가곡동) 의원이 29일 제244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밀양시가 추진하는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사업의 재검토를 촉구하는 5분 자유발언을 했다.
허홍 의원은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사업이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의사도 없이 무작정 추진되고 있다"며 "지난 2월14일 열린 주민설명회에서 많은 주민이 공영차고지 조성부지 대한 우려를 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시가 소통을 하지 않고 현재의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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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시의회 허홍(라선거구, 삼랑진·상남·가곡동) 의원이 29일 제244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밀양시가 추진하는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사업의 재검토를 촉구하는 5분 자유발언을 했다.
허홍 의원은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사업이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의사도 없이 무작정 추진되고 있다"며 "지난 2월14일 열린 주민설명회에서 많은 주민이 공영차고지 조성부지 대한 우려를 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시가 소통을 하지 않고 현재의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먼저 "소음과 오염으로 인한 주변 주거환경의 편안함을 해치고 주민들의 건강에도 영향을 미치게 돼 쾌적한 주거환경을 저해할 우려가 있고, 매입 대상 부지는 생산녹지지역과 농업진흥구역으로 매입 시 도시관리계획변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밀양시의 용역 결과에 따르면 토지매입비만 하더라도 다른 3곳의 후보지보다 3배가 많은 금액이며 건축물 보상비까지 한다면 막대한 예산이 들어가게 될 것이고 현재 부지에 있는 방역시설도 시가 총사업비 5억원을 들여 건립한 시설로 철거 후 다른 부지로의 이전도 예산 낭비다고 지적했다.
또 "해당 구간은 사고 다발 구간으로 현재도 출퇴근 등으로 교통량이 많아 차량 정체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데, 이러한 구간에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를 조성하면 주변 도로의 교통 혼잡이 더욱 심화할 수 있고 초등학교를 통학하는 어린이와 노약자에게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허 의원은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부지를 종합적으로 재검토하고 지역주민들의 민원을 경청해 의견을 수렴하면서 공영차고지 조성사업을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lk993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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