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尹향해 “대결·갈등 부추기는 게 대통령 할 일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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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전임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 등을 겨냥해 '반국가세력'이라고 비판한 일을 놓고 "대결과 갈등을 부추겨 정치적 이익을 획득하는 건 대통령이 할 일이 아니다"라고 했다.
이 대표는 "평화는 피아를 가리지 않고 핵심적으로 추구해야 할 국가 과제"라며 "국민 생명, 안전, 재산을 지키는 일에 국가 권력을 집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더 이상 대결과 갈등을 조장하는 길이 아니라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는 통합의 길로 가주십사 부탁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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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전임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 등을 겨냥해 '반국가세력'이라고 비판한 일을 놓고 "대결과 갈등을 부추겨 정치적 이익을 획득하는 건 대통령이 할 일이 아니다"라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20회 지역신문의 날 기념식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야당들조차 그렇게 하지는 않는다"며 "앞으로 진영 대결을 부추기거나 아니면 국민 갈등을 조장하는 그런 발언은 저는 좀 자중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한다"고 했다.
그는 "정치의 역할, 대통령의 역할 중 중요한 건 국민을 화합시키고 통합해 국가 에너지를 하나로 모으는 것"이라고도 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전날 한국자유총연맹 제69주년 창립기념행사 축사에서 전임 정부를 겨냥해 "왜곡된 역사의식, 무책임한 국가관을 갖는 반국가 세력은 핵무장을 고도화하는 북한 공산집단에 대해 유엔 안보리(안전보장이사회) 제재를 풀어달라고 읍소하고, 유엔사를 해체하는 종전선언을 노래 부르고 다녔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 대표는 "평화는 피아를 가리지 않고 핵심적으로 추구해야 할 국가 과제"라며 "국민 생명, 안전, 재산을 지키는 일에 국가 권력을 집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더 이상 대결과 갈등을 조장하는 길이 아니라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는 통합의 길로 가주십사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제2연평해전 21주년과 관련해선 "우리 젊은이들이 6명이나 전사하는 일이 벌어져 안타까운 역사적 사건"이라고 했다.
그는 "강한 국방력으로 이긴 건 자랑스러워할 만하지만 가능하면 전쟁, 또는 전투가 벌어지지 않는 상황을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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