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학문 튼튼하게” 장원 인문학자 3명 선정 연구비 후원

2023. 6. 29.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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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재단은 지난 15일 서울 용산구 본사에서 '2023 장원(粧源) 인문학자'를 선정하고 연구비 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서 이사장은 2023년 장원 인문학자로 선정된 이승일(일리노이 어바냐-샴페인 대학교 박사), 이재경(서울대학교 국사학 박사), 한유나(존스홉킨스 대학 History of art 박사) 연구자에게 장원 인문학자 증서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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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왼쪽부터 아모레퍼시픽재단 이석재 이사, 서경배 이사장, 이재경 연구자, 한유나 연구자, 민은경 이사, 구범진 이사.

아모레퍼시픽재단은 지난 15일 서울 용산구 본사에서 ‘2023 장원(粧源) 인문학자’를 선정하고 연구비 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서경배 아모레퍼시픽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재단 이사진으로 활동 중인 서울대 이석재, 민은경, 구범진 교수가 함께 참석했다. 서 이사장은 2023년 장원 인문학자로 선정된 이승일(일리노이 어바냐-샴페인 대학교 박사), 이재경(서울대학교 국사학 박사), 한유나(존스홉킨스 대학 History of art 박사) 연구자에게 장원 인문학자 증서를 전달했다.

아모레퍼시픽재단은 올해 2월 장원 인문학자 지원사업 참여 연구자 공모를 통해 80여 건의 지원서를 접수했으며 인문학 분야 석학으로 구성된 기획위원회의 서류 심사와 면접을 거쳐 최종 3명의 연구자를 선정했다. 아모레퍼시픽재단은 각자의 연구 분야에서 독창적이고 새로운 시각을 제시해 학계 기여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받은 3명의 연구자에게 앞으로 4년간 월 400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한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서울대 철학과 이석재 교수는 “아모레퍼시픽재단은 연구자에게 안정적인 연구 환경을 제공하고 사회적으로 유의미한 연구가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순수 기초학문 분야의 안정적 생태계 구축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재단에서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장원 인문학자 지원사업은 기초학문 지원과 인재 육성의 중요성을 강조한 아모레퍼시픽 서성환 선대회장의 호인 ‘장원(粧源)’을 따 사업명을 정했다. 논문이나 저서 형태의 연구 성과를 도출해야 하는 요건이 없으며, 연구자 스스로 원하는 주제를 정하고 기간 내 연구를 이행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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