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특별교부세 30억 확보…고하도 해안동굴 탐방로 조성

조근영 2023. 6. 29.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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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목포시는 2023년 행정안전부 상반기 특별교부세 30억원을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교부세는 ▲ 고하도 해안동굴 탐방로 조성사업(10억원) ▲ 입암대하수도 호안(보강토 블록) 정비사업(10억원) ▲ 실내체육관 진입도로 구조개선사업(10억원)에 쓰일 예정이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지난 1월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과 함께 고하도를 방문해 해상동굴 탐방로 조성사업에 대한 특별교부세 지원 필요성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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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안 사업 설명하는 박홍률(중앙) 목포시장 [목포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목포=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목포시는 2023년 행정안전부 상반기 특별교부세 30억원을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교부세는 ▲ 고하도 해안동굴 탐방로 조성사업(10억원) ▲ 입암대하수도 호안(보강토 블록) 정비사업(10억원) ▲ 실내체육관 진입도로 구조개선사업(10억원)에 쓰일 예정이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지난 1월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과 함께 고하도를 방문해 해상동굴 탐방로 조성사업에 대한 특별교부세 지원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어 지난 3월에는 '2023년 지방교부세 연찬회'를 위해 목포를 찾은 행정안전부 공무원들에게 지역 현안에 대한 국비 지원을 요청하는 등 특별교부세 확보를 위해 노력했다.

고하도 해안동굴 탐방로 조성사업은 기존 해상 데크(1.8km)와 연결하는 탐방로(1km)를 설치하는 것이다.

고하도 해안에는 일본이 태평양전쟁을 준비하기 위해 조성한 인공동굴 12곳이 곳곳에 원형대로 남아있다.

탐방로가 조성되면 고하도는 근대역사 교육의 생생한 현장으로도 주목받을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꼭 필요한 특별교부세를 확보함에 따라 현안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게 됐고, 시민 안전을 위한 인프라도 개선할 수 있게 됐다"고 반겼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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