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차관 내정 비서관들에 "이권 카르텔과 맞서 싸워달라"

김태인 기자 2023. 6. 29.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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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사진=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차관으로 내정된 대통령실 비서관들을 만나 "약탈적인 이권 카르텔과 맞서 싸워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발표한 오늘(29일) 오후 서면 브리핑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토부와 해양수산부, 환경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으로 내정된 대통령실 비서관들을 만났습니다.

윤 대통령은 "정당한 보상으로 얻어지는 권리와 지위가 아닌 끼리끼리 카르텔을 구축해 획득한 이권은 국민을 약탈하는 것"이라며 "이를 깨는 것이 우리 정부의 국정 운영 방향이자 국민께 해드릴 수 있는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공직사회에 나가서 자신의 업무와 관련해 국민에게 피해를 주면서 기득권을 누리고 있는 카르텔을 잘 주시하라"며 "부당하고 불법적인 카르텔을 깨고 공정하고 상식에 맞는 제도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우리 정부가 해야 할 일"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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