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폐지 수집 어르신 건강 돌본다

서울앤 2023. 6. 29.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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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가 지난 23일 녹색병원(면목동)과 함께 폐지 수집 어르신들의 건강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녹색병원과의 협력을 통해 비용 걱정으로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시는 어르신들께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다양한 복지 정책을 발굴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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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3일 업무협약을 체결한 류경기 중랑구청장(오른쪽)과 임상혁 녹색병원장(왼쪽)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중랑구청 제공

중랑구가 지난 23일 녹색병원(면목동)과 함께 폐지 수집 어르신들의 건강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앞으로 구와 녹색병원은 어르신들이 병원비 걱정 없이 필요한 치료를 받고, 치료 후에도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협약에 따라 구는 경제적인 이유로 적절한 의료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지역 내 어르신들을 적극 발굴하는 역할을 한다. 발굴 이후 대상 어르신들이 수술이나 입원, 운동치료 등 필요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녹색병원으로 연계한다. 의료서비스에 발생하는 비용은 모두 모금된 발전 기금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녹색병원과의 협력을 통해 비용 걱정으로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시는 어르신들께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다양한 복지 정책을 발굴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녹색병원은 의료지원과 함께 가볍고 관절에 부담이 덜한 인체공학적 리어카를 개발해 폐지수집 어르신들에 보급할 예정이다.

이동구 서울& 온라인팀장 donggu@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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