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지 "연봉 10억…프라다·루이비통, SPA보다 페이 적어"

[서울=뉴시스] MBC 예능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2023.06.29. (사진= MBC '라디오스타' 캡처)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진아 인턴 기자 = 모델 신현지가 연봉을 공개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는 신현지가 출연, '뿜뿜 소셜 클럽'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신현지는 동양인 최초로 샤넬 쇼 클로징에 선 경험을 이야기하며 "샤넬은 다른 브랜드들과 다르다. 옷 입는 순서를 먼저 안 알려준다. 쇼 당일 리허설 때 알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당시 관계자분들이 제게 가방을 선물해 주시더라. 그리고서는 모델 지지 하디드와 함께 클로징에 섰다. 너무 기쁜 나머지 런웨이에서 표정관리가 안됐다"고 회상했다.

신현지는 런웨이 이후에 또 선물을 받았다고. "제 자신에게 선물을 주고 싶어 큰맘 먹고 샤넬 가방을 사러 갔는데 원하는 제품이 다른 매장에 있어 다음날 오라고 했었다"며 "그런데 매장 직원 분이 본사 디자이너에게 '내일 현지 온다는데'라고 연락을 한 거다. 디자이너 분이 '현지 원하는 거 선물로 줘'라고 했다더라. 그래서 요즘 '샤테크'로 유명한, 가방 가격이 계속 오르는 1300만원 대의 가방을 받았다"고 전했다.

김구라는 신현지에게 돈도 '월클(월드 클래스)' 급으로 많이 번다고 들었다고 하자, 신현지는 "최근 '피의 게임'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연봉이 공개된 적 있다. 사실 5억이라고 공개됐지만, 코로나 때문에 적게 벌었을 때였다. 많이 벌 때는 두배가 넘는다"고 말했다.

이어 "오히려 프라다, 루이비통이 페이를 적게 준다. 쇼 자체에 서는 게 영광이라는 이유로 '0'이 하나 없어진다"며 "사실 스파(SPA) 브랜드가 돈이 더 된다. 화보나 런웨이보다 0이 하나 더 붙는다"고 구체적으로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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