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큐센, 상장 첫날 따상… 9150원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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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큐센이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해 200% 넘게 올랐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시큐센은 공모가 대비 205.00% 오른 9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큐센의 공모가는 3000원으로, 상장 첫날인 이날 하루 동안은 1800∼1만2000원 사이에서 가격이 형성될 수 있었다.
하지만 장중 내내 '따따블'(공모가의 400%로 상승) 달성에는 실패해 향후 새내기주들의 상장일 가격상승폭 도달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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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큐센이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해 200% 넘게 올랐다. 이 종목은 새내기주 가격 변동폭 확대 조치가 적용되는 첫 타자로 관심을 모았다.
'따상'(공모가의 200%로 상승)보다는 높지만 가격제한폭에는 도달하지 못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시큐센은 공모가 대비 205.00% 오른 9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큐센은 오후 2시 42분쯤 293.33% 오른 1만1800원에 거래되며 가격제한폭에 거의 근접하기도 했다.
거래소는 지난 26일부터 상장 첫날에만 신규 상장 종목은 공모가의 최대 4배로 오를 수 있는 유가증권·코스닥시장 업무규정을 시행했다.
시큐센의 공모가는 3000원으로, 상장 첫날인 이날 하루 동안은 1800∼1만2000원 사이에서 가격이 형성될 수 있었다.
시큐센은 앞서 기업공개(IPO) 과정에서 높은 수요예측 경쟁률을 기록했던 만큼 매수세가 몰려 장 초반부터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에 형성된 뒤 상한가 기록)은 가볍게 뛰어넘었다. 이날 시큐센의 거래량은 6730만주, 거래대금은 6494억원으로 잠정 집계되며 코스닥시장 상장 종목 중 가장 많았다.
하지만 장중 내내 '따따블'(공모가의 400%로 상승) 달성에는 실패해 향후 새내기주들의 상장일 가격상승폭 도달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시사했다.
앞서 증권사들은 바뀐 규정에 따라 '따상' 대신 '따따블'이 가능해진 만큼 미수거래 제한 조치에 나섰다. 단기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과도한 '빚투'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우려 탓이다. 지난 27일 NH투자증권이 가장 먼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 새로 상장되는 종목들에 대해 상장일 당일에는 미수거래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기로 했다. 키움·대신·삼성·KB증권 등 증권사 대부분이 동참했다.
디지털 보안 전문기업을 표방하는 핀테크업체 시큐센은 인공지능(AI) 기반의 생체인증·전자서명 솔루션 사업을 비롯해 디지털 금융 서비스, 보안 솔루션·컨설팅 서비스 사업을 하고 있다. 이날 코넥스 시장에서 코스닥 시장으로 이전 상장했다.
시큐센은 기관투자자 수요예측과 일반 공모청약에서도 각각 2000대 1에 가까운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 증거금은 1조4000억원에 달했다. 이윤희기자 stel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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