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장미란 문체부 차관 발탁 배경에 “BTS처럼 새 바람 불어넣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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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도 여제 장미란 용인대학교 체육학과 교수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에 내정된 배경에 대해 대통령실은 "우리나라가 문화 쪽은 BTS다 뭐다 확 잡지 않나. 체육도 이런 분이 한 번 새 바람을 불어넣으면 좋겠다는 취지"라고 말했다.
29일 대통령실은 장 교수에 대해 "올림픽, 아시안게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그랜드슬램으로 금메달을 다 딴 현장 경험이 있고, 대학 교수도 하시고 장미란재단을 통해 후학도 육성했다"며 "현장과 이론을 겸비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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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도 여제 장미란 용인대학교 체육학과 교수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에 내정된 배경에 대해 대통령실은 “우리나라가 문화 쪽은 BTS다 뭐다 확 잡지 않나. 체육도 이런 분이 한 번 새 바람을 불어넣으면 좋겠다는 취지”라고 말했다.
29일 대통령실은 장 교수에 대해 “올림픽, 아시안게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그랜드슬램으로 금메달을 다 딴 현장 경험이 있고, 대학 교수도 하시고 장미란재단을 통해 후학도 육성했다”며 “현장과 이론을 겸비했다”고 평가했다.
문체부 2차관은 크게 체육과 함께 언론·대국민 소통을 총괄한다. 박보균 문체부 장관이 언론인 출신이라는 점을 감안했을 때 장미란 교수 임명은 체육계에 힘을 더 싣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아울러 국가대표 출신 체육인이 차관에 선임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로 지난 박근혜 정부 시절 2013년 사격 국가대표 출신 박종길,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19년 수영 국가대표 출신 최윤희가 2차관을 지냈다.
장 교수는 대한민국 여자 역도 사상 최초로 첫 금메달을 획득한 인물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여자 75kg 이상급에서는 세계 신기록을 쓰며 금메달을 땄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선 은메달,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선 동메달을 땄다.
한편 장 교수는 지난 3월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현역 선수시절 대비 홀쭉해진 근황을 알렸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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