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지사 "집중호우 피해 발생 않도록 선 조치 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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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도지사는 29일 곡성군 곡성읍 재해위험지구인 장선리 제방 유실 위험지와 신기리 산사태 취약지를 방문해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응을 지시했다.
김 지사는 현장에서 2020년 집중호우로 유실된 제방을 살피고 "제방 유실로 피해가 큰 주민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찰활동·전직원 비상근무 등 선제적 대응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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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 수난 실종자 비보에 "안타까운 희생"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29일 곡성군 곡성읍 재해위험지구인 장선리 제방 유실 위험지와 신기리 산사태 취약지를 방문해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응을 지시했다.
전남지역은 28일까지 4일간 22개 시군에 호우경보와 주의보가 발효돼 구례 264㎜, 곡성 230㎜ 등 많은 비가 내려 피해가 잇따랐다.
김 지사는 현장에서 2020년 집중호우로 유실된 제방을 살피고 "제방 유실로 피해가 큰 주민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찰활동·전직원 비상근무 등 선제적 대응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이상기후로 예기치 못한 자연재해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산사태 피해도 우려되니 위험지역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안전에 유의해달라"고 강조했다.
이날 오전에는 호우경보 대비 재난 대책회의를 소집하고 '선 조치 후 보고' 등 신속한 대응을 지시했다. 이는 남해안을 중심으로 30일까지 이틀간 100~200㎜의 비가 내리고 많은 곳은 250㎜ 이상의 강하고 많은 비가 예보된 데 따른 것이다.
김 지사는 "홍수통제소, 농어촌공사, 환경청 등과 유기적으로 협조해 주요 하천의 수위를 도가 주도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집중호우 시 상시대응이 가능하도록 적정한 수위를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기상특보를 예의 주시하며 주민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 반지하주택, 지하상가, 동네 인근의 산지태양광 등 침수피해 우려지역을 중심으로 주민대피소와 대피 요령을 안내하는 등 재해피해 예방에 나서고 있다.
이에 앞서 김영록 지사는 이날 오전 민선 8기 1주년 기자회견 도중 함평 수난 실종자가 36시간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는 비보를 듣고 "안타깝게도 희생이 발생해 도민과 함께 심심한 조의를 표하고, 유족에게도 위로의 말씀 드린다"며 "실종자 수색에 애쓴 소방 관계자, 공무원, 도민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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