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팔자' 전환에 2,550대 약보합(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스피가 29일 미국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 등에 따라 하락세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2연속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둔 여파로 불안한 흐름을 보였다.
이재선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파월 의장의 발언으로 연준의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며 "또한 외국인과 기관의 수급 방향이 계속 전환하는 등 수급의 불안 요인을 키웠다"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코스피가 29일 미국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 등에 따라 하락세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종가는 전장보다 14.17포인트(0.55%) 내린 2,550.02로 집계됐다.
지수는 전장보다 0.17포인트(0.01%) 내린 2,564.02로 출발한 뒤 소폭 상승하다 하락 전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1천808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면서 지수를 끌어 내렸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천293억원, 31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날 코스피는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2연속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둔 여파로 불안한 흐름을 보였다.
파월 의장은 28일(현지시간) 포르투갈에서 열린 유럽중앙은행(ECB) 포럼에서 "연속적인 금리 변동 가능성을 논의에서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재선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파월 의장의 발언으로 연준의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며 "또한 외국인과 기관의 수급 방향이 계속 전환하는 등 수급의 불안 요인을 키웠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0.41%), LG화학(-0.30%), 현대차(-0.73%) 등이 하락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0.55%), 삼성SDI(1.22%), SK하이닉스(1.66%)는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장 초반 52주 신고가를 기록했으나 차익 실현 매물 여파 등으로 하락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0.26%), 화학(-1.44%), 운수장비(-0.75%) 등이 내린 반면 의약품(0.31%), 전기가스업(0.77%) 등은 올랐다.
코스닥지수 종가는 전장보다 5.18포인트(0.60%) 내린 861.79이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8포인트(0.19%) 오른 868.65로 출발한 뒤 하락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50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573억원, 13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2.00%), 셀트리온헬스케어(0.77%), JYP엔터테인먼트(1.88%) 등이 올랐지만 에코프로비엠(-0.82%), 펄어비스(-2.40%), 카카오게임즈(-1.61%) 등은 내렸다.
이날 하루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 대금은 각각 8조7천70억원, 9조1천240억원으로 집계됐다.
mylux@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유도 영웅 하형주,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임명(종합) | 연합뉴스
- 허정무 전 국가대표팀 감독,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출마 | 연합뉴스
- 최민희 "비명계, 움직이면 죽는다…당원과 함께 죽일 것" | 연합뉴스
- "얼마나 힘드셨나" 경찰, 반포대교 난간 20대 설득해 구조 | 연합뉴스
- "중국인 모이면 소란 피우는 빌런 발생"…서교공 민원답변 논란 | 연합뉴스
- 알리 '현금 1억원 뽑기'에 27만명 몰려…탕웨이가 추첨 | 연합뉴스
- "절반 자른다" 머스크 으름장에 떠는 230만 美공무원 | 연합뉴스
- "머스크가 공동 대통령이냐?"…트럼프 일부 측근·후원자 '경악' | 연합뉴스
- "타이슨 복귀전 6천만가구 시청"…시청자들 "버퍼링만 봤다" | 연합뉴스
- 타이태닉 승객 700명 구한 선장에 준 감사 시계, 27억원에 팔려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