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센서 국산화 '착착'…경남에 스마트센싱 유닛 실증센터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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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는 스마트 센싱 유닛 제품화 실증기반과 기술개발 플랫폼을 구축해 전문 기업을 육성하는 '스마트 센싱 유닛 실증센터'가 문을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경상남도 류명현 산업통상국장은 "실증센터를 통해 자동차·기계·정보통신기술 등 경남의 주력산업에 접목할 스마트센서 제품의 기술 국산화·제품화를 지원해 센서 분야의 생태계를 조성하고, 센서 수요·공급기업의 경남 유입을 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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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센서 제품 기술 국산화·제품화 지원
경상남도는 스마트 센싱 유닛 제품화 실증기반과 기술개발 플랫폼을 구축해 전문 기업을 육성하는 '스마트 센싱 유닛 실증센터'가 문을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스마트 센싱 유닛은 기존 센싱 기능(온도·습도 등)에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더해져 유닛 단위로 지능화된 제품을 말한다. 빠른 감지와 신속한 데이터 처리가 장점이며, 자동차와 기계, 정보통신기술 등 다양한 산업분야의 스마트화를 위한 필수 요소이다.
제조 공정에 필요한 스마트 센서는 수요가 늘고 있지만, 국내 기술력 부족으로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센서 국산화율은 10%에도 못 미친다. 이에 산업부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자 지난 2021년 공모 사업으로 추진했고, 이날 실증센터가 준공하게 됐다.
실증센터는 국비 98억 원 등 278억 원이 투입돼 김해 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 내 3층 규모로 들어섰다. 제조장비 적용성 평가 등을 위한 생산 공정실과 제조환경의 물리적인 특성 모사·신뢰성 평가 등을 위한 연구장비실·회의실·세미나실·연구지원실 등을 갖췄다.
경남의 센서산업 활성화와 생태계 조성을 위해 시제품 고도화·현장 적용, 기업 애로사항 해결 지원, 취업 연계형 특성화 인력 양성 등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다양한 물리적 환경의 제품 품질을 시험할 수 있는 스마트 센터 실증장비 47대도 구축 중이며, 60곳의 기업이 자동차·기계 등의 분야에 이용될 스마트센서 관련 지원을 받고 있다.
또한 산업현장·공정에서 발생하는 복합적인 물리현상을 모사하고 신뢰성을 평가하고자 실증 테스트베드(모듈)를 구성하는 등 시제품 제작부터 제품화까지 가능한 기업 지원 플랫폼을 운영한다.
경상남도 류명현 산업통상국장은 "실증센터를 통해 자동차·기계·정보통신기술 등 경남의 주력산업에 접목할 스마트센서 제품의 기술 국산화·제품화를 지원해 센서 분야의 생태계를 조성하고, 센서 수요·공급기업의 경남 유입을 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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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최호영 기자 isaac042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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