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팬에 경고… 황민현 "비공식 스케줄 무단방문 심각"

가수 겸 배우 황민현 측이 비공개 스케줄에 무단 방문하는 것을 삼가달라고 당부했다. 사진은 지난 2019년 9월 서울 삼성동 코엑스 아티움 광장에서 오메가 '스피드마스터' 아폴로11 달 착륙 50주년 기념 포토행사에 참석한 가수 겸 배우 황민현. /사진=장동규 기자

가수 겸 배우 황민현 측이 일부 팬들의 도 넘은 행동에 경고했다.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는 29일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최근 아티스트의 비공개 스케줄(드라마 촬영 현장 등)에 무단으로 방문하여 현장 운영에 피해를 끼치는 행위가 심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허가되지 않은 촬영장의 방문은 촬영을 지연시킬 뿐만 아니라 무단 촬영 영상 및 사진이 SNS에 업로드 되는 등 아티스트가 출연하는 드라마 측에도 피해를 주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소속사는 건전한 팬 문화를 강조하며 "아티스트의 안전 및 권리 보호를 위해 공식적으로 안내된 황민현의 스케줄 외 비공식 스케줄 장소에 방문해 상주 및 촬영하는 행위를 삼가기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이와 같은 행위가 반복될 경우, 사전 경고 없이 황민현 글로벌 팬클럽 가입 자격 및 혜택이 제한 또는 박탈될 수 있다. 별도 안내 없이도 공식 스케줄의 입장 및 참여가 제한될 수 있다"고도 경고했다.

황민현은 오는 7월31일 첫 방송되는 tvN 새 드라마 '소용없어 거짓말'로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김유림 기자 cocory098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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