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 때보다 3배 오른다' 김민재, 연봉 최대 172억...뮌헨에서 12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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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이 임박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버그 기자는 29일(한국시간) "나폴리의 중앙 수비수 김민재는 뮌헨 이적을 앞두고 있다. 최종 세부 사항은 여전히 뮌헨과 김민재 사이에서 밝혀져야 한다. 뮌헨은 5,000만 유로(약 715억 원)의 방출 조항을 지불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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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이 임박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버그 기자는 29일(한국시간) "나폴리의 중앙 수비수 김민재는 뮌헨 이적을 앞두고 있다. 최종 세부 사항은 여전히 뮌헨과 김민재 사이에서 밝혀져야 한다. 뮌헨은 5,000만 유로(약 715억 원)의 방출 조항을 지불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구체적인 연봉도 공개됐다. 플레텐버그 기자는 "김민재는 뮌헨과 2028년까지 계약을 체결할 것이다. 뮌헨은 연간 1,000만 유로~1,200만 유로(약 143~172억 원)이다"라고 설명했다. 연봉을 두고 세전인지, 세후인지 많은 의견이 있다. 플레텐버그 기자가 gross라는 표현을 직접적으로 사용했는데 gross의 사전적 의미는 '(세금을 공제하기 전의 액수의) 수익을 올리다'인 만큼 세전 금액으로 보인다.
뮌헨에서 12~13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스포츠계 연봉을 수치화한 '카폴로지' 기준 뮌헨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선수는 사디오 마네다. 마네는 무려 연봉 2,200만 유로(약 315억 원)를 수령 중이다. 그 뒤를 이어 마누엘 노이어가 2,100만 유로(약 300억 원)를 받는다. 김민재는 1,000만 유로를 받는 다요 우파메카노와 1,125만 유로 (약 160억 원)를 수령 중인 알폰소 데이비스 수준의 연봉을 받을 예정이다.
약 3배 이상 연봉이 오른 김민재다. 카폴로지 기준 김민재가 나폴리에서 받는 연봉은 약 321만 유로(약 46억 원)였다. 페네르바체 시절과 비교해 본다면 4배가량이 올랐다. 김민재는 페네르바체에서 235만 유로(약 33억 원)를 받은 바 있다.
또한 김민재는 손흥민과 비슷한 수준의 연봉을 받게 된다. 손흥민은 988만 파운드(약 164억 원)를 받고 있다. 김민재가 1,200만 유로를 받는다면 손흥민 보다 더욱 높은 연봉을 받게 되는 셈이다.
이미 자리는 마련됐다. 뮌헨은 이번 이적시장을 통해 센터백 뤼카 에르난데스 매각을 준비 중이다. 에르난데스는 파리생제르맹(PSG) 이적이 확실시되는 분위기다. 뮌헨은 에르난데스의 빈자리를 김민재 영입을 통해 메울 계획이다.
군 복무가 끝난 뒤 본격적인 협상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김민재는 지난 15일 3주간의 군사 기초 훈련을 받으러 논산 훈련소에 입소했다. 유럽 축구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도 28일 "뮌헨은 김민재 영입에 낙관적이다. 개인적인 조건에 대한 합의는 2주 전에 거의 이뤄졌고, 군 복무가 끝나면 논의될 주요 세부사항을 기다리고 있다. 2028년 6월까지 계약을 준비 중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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