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모범교도관] 김준수 인천구치소 교위
서울지방교정청이 김준수 인천구치소 교위(35)를 이달의 모범교도관으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2012년 9급 교도로 임용된 김 교위는 10여년의 재직 기간 강직한 성품과 투철한 사명감으로 맡은 바 직무를 성실히 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올해는 기동순찰팀 업무를 맡아 교정사고 방지 및 수용질서 확립 등 교정행정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 4월17일에는 서울남부구치소에서 인천구치소로 이송된 한 수용자가 향정신성의약품을 몰래 들여온 사실을 적발해 내기도 했다. 김 교위는 해당 수용자에 대한 이입자 물품 검사 도중 허가 없이 보관 중이던 백색 알약 33알을 발견했고, 혈압약이라는 수용자의 주장에도 철저한 관리를 통해 해당 약품이 ‘트리돌’임을 확인했다. 이를 통해 의약품 오남용에 따른 사고도 막아냈다.
김 교위는 재직기간의 대부분을 보안과에서 근무해왔다. 그는 수용자 면담, 환자 관리, 거실 시설물에 대한 검사, 자살 우려가 높은 수용자들의 동정을 면밀히 파악해 고충 해소를 위한 상담을 진행하는 등 안정된 수용생활을 유도했다. 또 기동순찰팀원으로 긴급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등 언제나 현장에서 솔선수범하고 능동적인 업무태도로 직원들의 신임을 받고 있다는 평이다.
서울지방교정청 관계자는 “김준수 교위는 평소 성실한 근무자세로 업무 공백이 발생하면 솔선수범해 빈자리를 채우는 등 희생정신이 강하고 직원 간 협력과 화합을 중요시해 활기찬 직장 분위기 조성에 최선을 다하는 인물”이라며 “맡은 직무에 언제나 책임감을 갖고 임해 타의 모범이 되기에 이달의 모범교도관으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김경희 기자 gaeng2da@kyeonggi.com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영호 통일부 장관 청문회 답변 조작한 유튜버 기소
- 서울지하철 노조, 12월6일 총파업 예고…시민 교통난 가중 전망
- 경기북부 접경지서 야생 멧돼지 ASF 검출 잇따라…방역 총력
- 인천시, 디지털트윈 기반 지하공간 재난대응 시스템 개발로 국비 14억 확보
- 수원 전자제품 공장서 화재 발생…대응 1단계 발령 진화중
- 경동대 호텔조리학과 국제 요리대회 상 휩쓸어
- [속보] 박단 대전협 비대위원장 "한동훈, 여야의정 협의체 의지 없어"
- 최대호 안양시장, ‘위례과천선·서부선 안양권 연장 등’ 국토부 장관에 건의
- 술에 만취해 운전대 잡고 역주행하다 교통사고 낸 현직 경찰
- 양주시-SK브로드밴드 양주데이터센터 상생발전 업무협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