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키커 "바이에른 뮌헨, 군 복무 김민재 기다리는 중"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괴물' 김민재(27)가 독일 분데스리가 챔피언 바이에른 뮌헨 이적을 눈앞에 둔 가운데, 독일 언론 '키커'는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의 군 복무가 끝나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짚었다.
'키커'는 29일(한국 시각) 이적 소식을 전하는 코너에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행에 대해서 언급했다.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이 군 복무 중인 김민재를 기다리고 있다"며 "김민재가 한국에 있기 때문에 직접 이야기를 나눌 수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민재의 이적이 임박했음 알리며 계약 시기도 점쳤다. "뤼카 에르난데스가 파리 생제르맹으로 떠나면 김민재가 그 자리를 대체할 수 있다"며 "김민재와 계약에 대한 이야기는 약 1주일 정도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키커'는 그동안 김민재의 이적 소식을 꾸준히 다뤄 왔다. 처음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김민재 영입에 가장 앞서 있다고 전했으나, 바이에른 뮌헨 이적으로 분위기가 바뀌었다고 빠르게 알렸다. 이후 맨체스터 시티 등도 김민재 영입을 노린다고 보도했다.
이제는 바이에른 뮌헨 이적이 임박했다고 보고 있다. 이전과 달리 김민재 영입을 노리는 다른 팀은 언급하지 않았다. 바이에른 뮌헨이 구체적인 대화를 나누길 원하고 , 김민재가 군 복무를 마치고 나면 계약이 곧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김민재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아경기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병역특례를 받았다. 현재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있고, 7월 6일 퇴소한다.
[김민재 이적 소식(위), 김민재. 사진=키커, 게티이미지코리아]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