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치진 개편 KIA, 대체 선발 계획도 전면 수정…황동하 김유신 Out→김재열 김건국 In[광주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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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 코치 개편을 단행한 KIA 타이거즈의 대체 선발 등판 계획도 전면 수정됐다.
KIA는 29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갖는 키움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황동하 김유신을 1군 말소하고 김재열 김건국을 콜업했다.
앞서 KIA는 정명원 1군 투수 코치를 잔류군으로 내려보내고, 서재응 잔류군 코치를 콜업했다.
아도니스 메디나에 이어 이의리까지 퓨처스(2군)로 간 가운데, KIA는 황동하와 김유신을 대체 선발 후보로 고려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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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투수 코치 개편을 단행한 KIA 타이거즈의 대체 선발 등판 계획도 전면 수정됐다.
KIA는 29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갖는 키움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황동하 김유신을 1군 말소하고 김재열 김건국을 콜업했다. 앞서 KIA는 정명원 1군 투수 코치를 잔류군으로 내려보내고, 서재응 잔류군 코치를 콜업했다.
아도니스 메디나에 이어 이의리까지 퓨처스(2군)로 간 가운데, KIA는 황동하와 김유신을 대체 선발 후보로 고려하고 있었다. 하지만 28일 광주 키움전 연장 11회초에 두 선수를 마운드에 올리면서 계획 수정 가능성을 내비친 바 있다. 투구 수가 많은 편은 아니었지만, 두 선수 모두 제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결국 결승점의 빌미를 제공한 바 있다. 결국 하루 만에 결단을 내린 모양새다.
김재열은 지난달 30일 시즌 첫 1군 콜업돼 2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1이닝 4안타 2볼넷 1탈삼진 3실점으로 부진했다. 지난 7일 1군 말소돼 퓨처스로 복귀한 뒤엔 4경기 모두 선발 등판해 18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1.50을 기록한 바 있다.
육성 선수였던 김건국은 이날 콜업을 계기로 정식 등록됐다. 2021시즌을 마치고 롯데 자이언츠에서 방출돼 1년 간 공백기를 가졌던 김건국은 올 초 KIA와 계약하며 다시 KBO리그에서 뛸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올 시즌 퓨처스리그 11경기 47⅓이닝 2승2패, 평균자책점 4.94를 기록 중이다. 김건국은 등번호 43번을 달고 뛰게 된다.
KIA 김종국 감독은 코치 보직 변경에 대해 "분위기 쇄신 차원"이라며 "서재응 코치가 기존 선수들을 잘 알고 있기에 금방 적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재열과 김건국은 퓨처스에서 계속 선발 로테이션을 돌았던 선수들이다. 이들이 대체 선발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광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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