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국가산단 지정 50주년 맞아 미래 50년 그랜드 디자인 제시

새로운 혁신 전략 방향과 전략 제시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특례시 혁신성장, 창원국가산단 미래 50년 그랜드 디자인 세미나가 29일 오후 창원시청 시민홀에서 열리고 있다. (사진=창원시청 제공). 2023.06.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창원국가산단의 지정 50주년을 맞아 새로운 미래를 선도할 창원국가산단 미래 50년 그랜드 디자인이 제시됐다.

경남 창원시는 창원국가산업단지를 비롯해 창원의 미래를 선도할 창원국가산단 미래 50년 그랜드 디자인 세미나를 창원시정연구원(원장 김영표)과 창원상공회의소(회장 구자천)가 공동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구자천 회장은 "50년간 기계, 방산, 항공, 조선, 자동차, 가전 등 창원 주력산업의 발전무대인 창원국가산단은 경남의 중심산단이자 대한민국 성장주역"이라며 "창원국가산단이 세계 경제의 굵직한 위기를 기회로 이겨낸 도전의 기억을 갖고 미래 50년 새로운 도전 또한 현명하게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구 회장은 "핵심역량과 산업영역의 확장, 청년이 머물고 놀거리·볼거리·즐길거리가 있는 산단 구축, 모험과 도전, 혁신의 기업가정신 등 E·Y·E(Expend, Youth, Entrepreneurship)이라는 미래 발전 방향을 통해 창원시의 변화와 협력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특례시 혁신성장, 창원국가산단 미래 50년 그랜드 디자인 세미나가 29일 오후 창원시청 시민홀에서 열린 가운데 홍남표 창원시장이 취임 1주년 기념 특강을 하고 있다. (사진=창원시청 제공). 2023.06.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국토연구원 강호제 선임연구위원는 "미래형 산단조성을 위한 지역경제 체질 개선,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 기후변화대응 등 위기극복 전략이 필요하다"며 "우수한 정주 여건을 갖춘 동시에 탄소중립이 실현되는 산업단지 조성과 공공기관 이전, 전략산업 유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제시했다.

황인식 창원시정연구원 부원장은 "창원시 청년의 미래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충족을 위해 기존의 것에 변화를 가해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는 혁신이 중요하다"며 엔데믹 시대에 맞춘 새로운 혁신성장 마스터플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종합토론에서는 창신대 이원근 총장을 좌장으로 이동우 한일국토정책비교연구소장, 한국과학기술원 김선우 선임연구위원, 창원대학교 박민원 교수, 경남청년창업협회 오광문 협회장, ㈜CTR 윤용효 대표이사, 경남신문 김진호 부장, 창원특 류효종 미래전략산업국장이 패널로 참여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특례시 혁신성장, 창원국가산단 미래 50년 그랜드 디자인 세미나가 29일 오후 창원시청 시민홀에서 열린 가운데 홍남표 창원시장이 취임 1주년 기념 특강을 하고 있다. (사진=창원시청 제공). 2023.06.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시정연구원 김영표 원장은 "창원특례시의 상징이자 랜드마크인 창원국가산업단지 지정 50주년 대전환기를 1년 앞두고 도시와 산업생태계의 미래상에 대해 전문가와 기업인, 자치단체장과 시민의 의견을 함께 나누는 논의의 장을 마련해 내재된 무한 잠재력이 하나씩 발굴되는 계기가 댔다"며 "혁신을 선도하기 위해 맡은 바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했다.

홍남표 시장은 "지난 1년 동안 창원국가산단 2.0 유치 및 추가 지정, 원자력산업 생태계 복원 가속화 등 주력산업 고도화와 미래 신산업 육성, 해외시장 개척 지원, S-BRT, 마산역 미래형 환승센터 시범사업 선정, 대중교통의 혁신, 2040 창원도시기본계획 수립 및 단독주택지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박차, 해양정책 기본계획 수립, 도시공간구조의 개편을 추진하는 등 창원특례시 혁신성장의 기틀을 마련했다"고 발표했다.

또 "창원시청의 업무혁신, 재정혁신, 조직혁신을 통해 혁신의 실행력을 담보했다"며 "앞으로는 혁신성장 기틀을 바탕으로 4차산업혁명 선도도시, 기업과 사람이 모여드는 도시, 지속가능한 성장도시, 사통팔달 연결도시 완성으로 동북아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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