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장수하는 여성…'건강종신보험' 드셨나요 [보험 200% 활용법]

2023. 6. 29.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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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만성질환을 겪는 노인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 2020년 보건복지부 노인실태 조사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의 만성질환 유병률은 84%에 달했다. 노년기 만성질환에 대비할 필요성은 여성일수록 더 크다. 2021년 기준 우리나라 여성의 평균 수명은 86.6세다. 전체 여성 사망자 중 63%는 80세 넘게 살았다. 여성의 유병기간은 20년, 홀로 사는 기간은 평균 10년으로 분석됐다.

질병에 대한 보장은 물론 생활비 공백, 장기 간병(LTC)까지 대비해야 한다는 뜻이다. 종합 질병 보장과 생활자금 활용 등이 가능한 건강종신보험이 여성에게 더욱 필요한 이유이기도 하다.

사망 원인 1위인 암에 대한 보장도 필수다. 일반적으로 암은 50대 이후 나이가 들면서 발병률이 급격히 치솟는다. 특히 여성 암 발병률 1위 유방암은 40대에서 가장 빈번해 보험료가 저렴한 갱신형 특약 등을 고려해보는 것이 좋다. 치매도 빼놓을 수 없다. 여성 치매 환자는 남성보다 약 1.6배 많다. 여성의 10대 사망 원인 통계에서도 치매는 5위로 나타났다.

여성의 수명이 길어지면서 여러 질병에 노출될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건강종신보험 등 보험의 역할은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 최근 출시된 여성건강종신보험 상품은 여성 생애 전반의 다양한 질병과 위험을 한번에 보장해준다는 특징이 있다.

주계약에서 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 등 3대 질병은 물론 중증치매, 말기 신부전증, 루게릭병 등 23종의 주요 질병과 수술을 보장한다. 3대 질병은 중증 여부와 관계없이 질병 코드를 진단받으면 보험금을 주는 사례가 많다.

근래 나온 상품은 여성만을 위한 특화보장을 강화한 점이 눈길을 끈다. 특약을 통해 초기 유방암, 자궁내막증, 산과질환 등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는 질병과 수술을 보장하는 식이다.

자신의 경제 상황을 고려해 적절한 상품에 가입한다면 100세 시대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상품 약관을 꼼꼼하게 살펴보고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맞춤형 보험을 준비해보자.

[최윤서 교보생명 신노원FP지점 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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