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이강 광주 서구청장 "현장중심 소통행정으로 주민 만족도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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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강 서구청장은 취임 직후인 지난해 8월 구청장 직통폰인 '바로문자하랑께'를 개설해 주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고 있다.
특히 김 구청장은 접수된 민원 및 정책제안에 대해 부서검토를 거쳐 48시간 내에 민원 처리결과와 추후계획 등에 대한 답변을 보내고 있어 주민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야 하는 SOC사업이나 막연한 지역발전 청사진보다 주민들이 일상에서 느끼는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책임지고 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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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강 광주광역시 서구청장은 29일 민선 8기 취임 1주년을 맞아 "내곁에 구청장, 내곁에 생활정부 실현을 위해 소통방식의 혁신으로 행정과 주민들과의 사이를 좁혔다고 지난 1년을 평가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취임 직후인 지난해 8월 구청장 직통폰인 '바로문자하랑께'를 개설해 주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고 있다. 6월 현재 접수된 문자는 총 1900여통에 달한다.
특히 김 구청장은 접수된 민원 및 정책제안에 대해 부서검토를 거쳐 48시간 내에 민원 처리결과와 추후계획 등에 대한 답변을 보내고 있어 주민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김 청장 취임 후 서구의 3가지 정책이 정부를 비롯한 타 기초단체의 주목을 받고 있다.
18개 행정동을 4개 거점동과 연계동으로 구분하고 마을마다 각각의 특색과 문화, 역사를 반영한 BI를 만들었으며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마을합창단이 구성됐다.
특히 BI를 반영한 마을 브랜딩 전략이 중앙부처 사업에 잇따라 선정되면서 지역발전의 새로운 동력을 마련했다.
'청춘을 발산하는 추억과 예술마을' 양3동은 최근 행정안전부 주관 생활권 단위 로컬브랜딩 활성화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고 '상생마을'금호1동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동네상권발전소 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어 5년간 최대 100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또 '다독다독 책마을' 동천동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3독서아카데미 공모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김 청장은 "주민들이 중심이 되어 마을BI를 정하고 이를 브랜드와 사업으로 확장시켜 나가는 일 자체가 마을자치를 완성해가는 과정이며 지속가능한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청장의 구정철학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소확행이다.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야 하는 SOC사업이나 막연한 지역발전 청사진보다 주민들이 일상에서 느끼는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책임지고 구청장. 아울러 '소상공인들의 확실한 행복'에도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다.
"골목경제를 살리지 않으면 서구의 미래는 없다"는 절박함으로 소상공인 지원정책과 함께 골목상권 살리기에 나서고 있는 것. 김 청장은 취임 직후 소상공인들을 위한 특례보증 지원금을 30억원까지 확대하고 지난 3월에는 소상공인들에게 각종 정보와 교육, 컨설팅 등을 지원하는 종합플랫폼 소상공인 경영지원센터를 개소했다.
또 최근에는 '장사의 신' 김유신 외식업 컨설턴트를 강사로 초빙해 소상공인 40명을 대상으로 안정적인 매출증대를 위한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김 청장이 이끄는 서구의 복지정책은 전국의 복지 기준선이 됐다. 서구는 지난해 지역복지평가 4관왕을 수상하면서 통합돌봄의 선두 지자체로 자리매김했으며 광주시는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4월부터 '광주다움 통합돌봄'을 시행하고 있다.
또 노인일자리 창출사업으로 추진한 '천원국시' 사업이 전국적인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양동에 이어 풍암동에 2호점을 개소했다.
특히 양동1호점은 양동전통시장 활성화, 풍암동2호점은 나눔냉장고라는 각각의 특성을 살려 서구의 새로운 브랜드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김 청장은 "거대담론보다 주민들의 행복을 더 중요하게 여기는 소확행 구청장, 현장과 24시간 긴밀하게 소통하는 내곁에 구청장이 되겠다는 초심을 잃지 않겠다"며 "2년차에는 탄탄한 신뢰를 기반으로 마을중심의 자치도시, 골목중심의 경제도시, 사람중심의 복지도시, 생태중심의 안전도시, 행복중심의 문화도시 실현을 위한 시스템 구축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정태관 기자 ctk331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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