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그로시 IAEA 사무총장 방한 협의 중…정해진 바는 없다"

윤수희 기자 2023. 6. 29. 16: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는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방한한다는 일본 보도와 관련해 "외교부가 협의하고 있으며 아직 정해진 바는 없다"고 29일 밝혔다.

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일일 브리핑에서 '그로시 사무총장이 방한하는 보도가 있다'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 총리, IAEA 방문 당시 그로시에 방한 초청"
박구연 국무조정실 1차장이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일일브리핑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3.6.29/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정부는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방한한다는 일본 보도와 관련해 "외교부가 협의하고 있으며 아직 정해진 바는 없다"고 29일 밝혔다.

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일일 브리핑에서 '그로시 사무총장이 방한하는 보도가 있다'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날 일본 요미우리 신문은 그로시 사무총장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한 IAEA의 최종 검증 보고서를 설명하기 위해 7월 중 한국 등 세 나라를 방문하는 안을 조율 중이라고 보도했다.

박 차장은 "여러가지 형태로 협의를 하고 있지만 사무총장의 지위 등 고려할 게 많다"며 "형식이나 시기 부분도 계속 조율을 해야 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요미우리 신문 보도에 대해서도 "일본 측에 (7월)4일 전후로 간다까지 되어 있지만 공식 발표된 건 아니다. 가능성이 높다는 보도"라고 했다.

박 차장은 "여러 가지 향후 협력할 부분이 있기 때문에 어떤 형식이든 국제기구와 계속 대화는 한다"며 "방식 부분은 우리가 마음대로 임의로 정할 수 없어 확정적으로 말하긴 빠른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박 차장은 '그로시 사무총장에 방한을 요청한 적 있냐'는 질문에 한덕수 국무총리가 지난달 유럽 순방 중 오스트리아 빈에 있는 IAEA 본부에서 그로시 사무총장을 만났을 당시 "직접 초청을 했다"며 "정부 차원에서는 이미 초청이 돼 있는 것"이라고 답했다.

ysh@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