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7월 재정증권 6兆 발행

5월 발행분 상환에 전액 사용 예정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기획재정부는 7월 중 총 6조원 규모의 재정증권(63일물)을 4회에 걸쳐 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기획재정부 전경.(사진=기재부)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매주 1조5000억원씩 4차례에 걸쳐 발행하고, 6조원 모두 7월에 만기가 도래하는 5월 발행분 상환에 활용한다.

재정증권 발행은 통화안정증권 입찰기관(21개), 국고채 전문딜러(18개) 및 예비 국고채 전문딜러(3개), 국고금 운용기관(3개) 총 32개(중복된 항목 제거) 기관을 대상으로 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된다.

재정증권은 정부가 세입과 세출간 시기가 불일치하여 발생하는 일시적인 자금부족을 메우기 위해 활용하는 단기 국채로, 발행 연도 내 상환해야 한다. 한국은행 일시차입도 같은 역할을 한다.

조용석 (chojuri@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