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사이트]최진범 바오밥파트너즈 대표 “웹3.0 생태계 글로벌 리더십 만들겠다”

김명희 2023. 6. 29.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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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글로벌 웹3.0 행사 '웹엑스'에서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기조연설자로 일본 블록체인 산업 비전을 발표합니다. 우리나라도 공신력 있는 기관에서 웹 3.0 생태계를 위한 글로벌 리더십을 만들 필요가 있습니다."

최 대표는 "블록체인 사업을 진행하면서 뉴욕, 파리, 도쿄 등 글로벌 도시 차원에서 웹 3.0 생태계를 준비하는 모습을 확인했다"며 "서울시에서도 비싼 티겟을 사서 들어오는 행사가 아니라 일반인도 참여해 즐길 수 있는 행사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시에 제안, 준비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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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범 바오밥파트너즈 대표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글로벌 웹3.0 행사 '웹엑스'에서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기조연설자로 일본 블록체인 산업 비전을 발표합니다. 우리나라도 공신력 있는 기관에서 웹 3.0 생태계를 위한 글로벌 리더십을 만들 필요가 있습니다.”

최진범 바오밥파트너즈 대표는 서울시·서울디자인재단과 7월 31일부터 8월 2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서울 웹3.0 페스티벌 2023'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 서울시가 주최하는 최초의 웹 3.0 행사다.

바오밥파트너즈는 메타버스를 비롯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 솔루션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지난 해 KB국민은행과 협업으로 가상현실(VR)뱅킹 시스템을 개발했고, 디지털자산을 채팅하듯 간편하게 주고받을 수 있는 기술 등을 개발했다. 하반기에는 관련 소프트웨어개발도구(SDK)를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로 제공할 준비를 하고 있다.

바오밥파트너즈는 블록체인 등 신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신뢰도 높은 기관, 지자체 등과 협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앞서 블록체인특구인 부산시와 협력해 메타버스로 해운대를 콘셉트로 한 가상공간을 개발하기도 했다.

최 대표는 “블록체인 사업을 진행하면서 뉴욕, 파리, 도쿄 등 글로벌 도시 차원에서 웹 3.0 생태계를 준비하는 모습을 확인했다”며 “서울시에서도 비싼 티겟을 사서 들어오는 행사가 아니라 일반인도 참여해 즐길 수 있는 행사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시에 제안, 준비하게 됐다”고 밝혔다.

서울 웹3.0 페스티벌 2023에서는 사람과 기술을 주제로 공공서비스로 활용할 수 있거나 새로운 기술을 선보일 수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2박 3일간 해커톤대회 등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한다. 또, 블록체인 기업을 홍보하는 데모데이도 운영되며, 선발된 기업은 DDP에서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하는 기회를 얻는다.

최진범 바오밥파트너즈 대표

최 대표는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웹3.0은 신산업이기 때문에 새로운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서는 지자체와 같은 공공기관의 리더십이나 지원이 중요하다”며 “일반인에게도 웹3.0이 지향하는 공유와 혁신 가치를 널리 알리고 경험할 수 있는 기회로 만들려고 한다”고 말했다.

서울디자인재단에서는 'DDP 45133 프로젝트'를 공개한다. DDP 외벽을 이루는 4만5133개의 은색패널을 대체불가토큰(NFT)으로 발행하는 사업이다. NFT를 소유하게 되는 시민에게 DDP 커뮤니티 참여 등 여러 가지 혜택을 주는 것을 준비하고 있다. 이외에도 다채로운 NFT 포럼, 네트워킹 행사들이 치러질 예정이다.

바오밥파트너즈는 한화 드림플러스와 협력을 통해 해커톤대회를 통해 선발된 팀에게 추가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대회 결과물을 일회성으로 끝내지 않고 사업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최 대표는 한국이 앞장서 웹 3.0 시대를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의 인터넷은 플랫폼이 모든 데이터와 그 보상을 가져가는 형식이지만 웹 3.0에서는 참여자가 데이터 생성과 참여에 대한 보상을 가져갈 수 있다”며 “한국이 다음 인터넷 생태계에서는 글로벌 기업에 뒤쳐지지 않고 앞장서기 위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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