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억만장자 아르노, 두 자녀와 中 고급 상점 거리 활보…"中시장 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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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명품브랜드 LVMH그룹의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이 중국을 방문중인 가운데 28일 남서부 도시 청두의 국제금융센터와 고급 상점 거리를 둘러 보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AFP통신이 29일 보도했다.
아르노는 당시 두 자녀와 동행중이었는데 한 명은 디올 향수 및 패션브랜드를 이끄는 델핀, 다른 한 명은 루이비통의 시계계발 및 마케팅을 맡고 있는 진이라고 AFP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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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프랑스 명품브랜드 LVMH그룹의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이 중국을 방문중인 가운데 28일 남서부 도시 청두의 국제금융센터와 고급 상점 거리를 둘러 보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AFP통신이 29일 보도했다.
아르노는 당시 두 자녀와 동행중이었는데 한 명은 디올 향수 및 패션브랜드를 이끄는 델핀, 다른 한 명은 루이비통의 시계계발 및 마케팅을 맡고 있는 진이라고 AFP는 전했다.
27일에는 수도 베이징의 고급쇼핑몰 SKP와 산리툰 타이쿠리 쇼핑센터를 방문하는 모습도 목격됐다고 중국 챗팅 메신저 웨이보에 게시물들이 올라왔다.
중국은 명품 판매에서 가장 중요한 시장이다. 팬데믹 이전 글로벌 명품 지출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33%가 넘었다. 지난해 중국 점유율은 17%까지 떨어졌지만 제로코로나 해제를 계기로 강하게 반등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다.
LVMH그룹의 장 자크 귀오니 재무책임자는 "중국 고객은 2019년보다 훨씬 더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아르노 회장 역시 "중국 시장을 낙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제로코로나 해제 이후 글로벌 기업의 수장들이 잇따라 중국 방문길에 오르고 있다. 이달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빌 게이츠 공동 창업자가 베이징을 방문해 시진핑 국가주석을 만났다.
아르노 회장과 세계 최고 부자 자리를 다투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베이징에서 고위 정부관리들을 잇따라 만나고 상하이 외곽에 위치한 기가팩토리를 방문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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