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이 '47경기 9골' 하베르츠를 영입한 이유..."다양성-잠재력-젊은 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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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이 공격 보강에 성공했다.
아스날은 2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카이 하베르츠(24) 영입을 발표했다.
애초 하베르츠는 공격형 미드필더를 소화하던 선수였다.
하베르츠는 공격형 미드필더뿐만 아니라 가짜 9번, 최전방 공격수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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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아스날이 공격 보강에 성공했다.
아스날은 2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카이 하베르츠(24)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5년이며,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적료는 6,500만 파운드(약 1,078억 원)다. 하베르츠는 첼시에서 달았던 등번호 29번을 그대로 사용한다.
바이어 04 레버쿠젠 출신인 하베르츠는 독일 분데스리가 내 최고의 재능이었다. 덕분에 어린 나에도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았다.
가장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던 첼시가 2020년 영입에 성공했다. 하베르츠는 그 해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결승 골을 넣었다. 팀에 극적인 우승을 안기며 믿음에 보답했다.
하지만 레버쿠젠 시절에 비해 아쉽다는 평을 받았다. 첼시 3시즌 동안 139경기 32골 15도움을 기록했다. 레버쿠젠 150경기서 기록한 46골 31도움에 비해 떨어진다. 기복 있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며, 맞지 않는 옷을 입기도 했다. 애초 하베르츠는 공격형 미드필더를 소화하던 선수였다. 하지만 팀 사정에 따라 자주 최전방 공격수로 기용되며 아쉬운 활약을 펼쳤다.
그런데도 시즌이 끝난 후 레알 마드리드와 아스날의 관심을 받았고, 결국 아스날행을 선택했다. 여기서 축구 팬들은 아스날의 선택에 의아한 반응을 보였다. 2022-23시즌 47경기에서 9골에 그친 공격수를 향한 의문이었다.
이 질문에 영국 매체 ‘데일리 미러’의 존 크로스 기자가 대답했다. 크로스 기자는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하베르츠를 원한 이유로 “다양성”을 언급했다. 또한 “데클란 라이스와 함께 중원을 구성할 예정”이라 덧붙였다.
하베르츠는 공격형 미드필더뿐만 아니라 가짜 9번, 최전방 공격수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 팀에 여러 옵션을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아스날은 최근 웨스트햄의 라이스 영입에 가까워졌다. 만약 영입이 성사된다면, 하베르츠와 중원에서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아르테타 감독은 하베르츠에게 주로 공격형 미드필더 역할을 맡길 예정이다. 앞서 언급했듯, 원래 포지션은 공격형 미드필더에 가깝다. 제 자리를 찾는다면, 첼시 시절에 비해 더 나은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 하베르츠는 레버쿠젠 시절, 중원에 머무르다가 빈 공간에 침투해 득점하는 모습을 자주 보이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아르테타 감독은 다음 시즌 더 젊은 선수단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만 24세의 하베르츠는 선수단의 평균 연령을 낮추는 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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