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근 통상본부장, EU에 핵심원자재법 비차별·공급망 협조 당부

임용우 기자 2023. 6. 2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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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29일 서울 모처에서 티에리 브르통 유럽연합(EU) 역내시장 담당 집행위원과 만나 핵심원자재법(CRMA)과 첨단산업정책·경제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브르통 집행위원은 성장총국(DG Grow), 연결총국(DG Connect), 방산·우주총국(DG Defis)을 총괄하고 있다.

특히 기업의 자료제출 부담 완화와 한-EU 간 핵심광물분야 협력 강화를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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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23.6.14/뉴스1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29일 서울 모처에서 티에리 브르통 유럽연합(EU) 역내시장 담당 집행위원과 만나 핵심원자재법(CRMA)과 첨단산업정책·경제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브르통 집행위원은 성장총국(DG Grow), 연결총국(DG Connect), 방산·우주총국(DG Defis)을 총괄하고 있다. 방한은 '한-EU 디지털 파트너십 이행 협의회' 참석을 위해 이뤄졌다.

이날 안 본부장은 CRMA과 관련해 이행·위임법안에서 마련될 세부조항들이 역외기업에 비차별적으로 적용돼야 한다고 전했다.

특히 기업의 자료제출 부담 완화와 한-EU 간 핵심광물분야 협력 강화를 제안했다. 아울러 탄소중립산업법(NZIA) 집행과정에서 국내 기업에 대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또 글로벌 공급망 교란 시 협력 방안 모색과 반도체 공급망, 기술, 정책 분야 협력 등을 지속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EU는 중국과 미국에 이은 한국의 제3위 교역대상으로 지난해 한국의 대(對)EU 투자 누계총액은 1159억달러에 달한다. 전체 투자액 9735억달러의 11.9% 수준이다.

phlox@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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