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노후 상수도관 650㎞…"예산 부족해 연간 30~40㎞ 교체"

황수빈 2023. 6. 29.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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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 교체가 필요한 상수도관이 650㎞에 달하지만 예산이 부족해 연간 30∼40㎞ 정도만 교체되고 있다.

29일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현재 교체가 시급한 노후 상수도관은 650㎞가량이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예산이 부족해 연간 30∼40㎞가량의 상수도관을 교체하고 있다.

한편 전날 오후 11시 30분께 북구 노원동 2가 주택가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상수도관이 파열돼 일대 300여가구가 6시간 넘게 단수되는 불편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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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수도관 파열 [연합뉴스 자료사진. 기사 내용과 무관]

(대구=연합뉴스) 황수빈 기자 = 대구에 교체가 필요한 상수도관이 650㎞에 달하지만 예산이 부족해 연간 30∼40㎞ 정도만 교체되고 있다.

29일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현재 교체가 시급한 노후 상수도관은 650㎞가량이다.

상수도관의 교체 필요성은 보통 누수, 녹물 등을 종합해 판단한다. 상수도관이 오래되더라도 토양과 외부 환경에 따라 수명이 더 길거나 짧을 수 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예산이 부족해 연간 30∼40㎞가량의 상수도관을 교체하고 있다. 올해는 35㎞ 정도 교체할 예정이다.

상수도관 교체 작업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올해 6월까지 상수도사업본부에 접수된 대구 지역 누수 신고는 901건이다. 하루에 5건씩 상수도관에 누수가 생긴 셈이다.

상수도사업본부는 대부분 노후관에서 발생한 누수라고 설명했다.

한편 전날 오후 11시 30분께 북구 노원동 2가 주택가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상수도관이 파열돼 일대 300여가구가 6시간 넘게 단수되는 불편을 겪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수압으로 인한 누수로 추정하고 자세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hsb@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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