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전역 호우주의보…김포·파주 등 곳곳 도로·건물 침수

배수아 기자 2023. 6. 29.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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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에 내려진 호우주의보가 31개 시군 전역으로 확대된 가운데 29일 오후 3시 기준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호우주의보(경보)는 3시간 누적강우량이 60㎜(90㎜) 이상이거나 12시간 누적강우량이 110㎜(180㎜) 이상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앞서 이날 오전 7시30분을 기해 시흥·부천·김포·고양·파주시, 5개 시군에 호우주의보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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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단원구 원곡동 나무가 쓰러져 출동한 소방당국이 안전조치를 하고 있다. 사진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경기=뉴스1) 배수아 기자 = 경기도에 내려진 호우주의보가 31개 시군 전역으로 확대된 가운데 29일 오후 3시 기준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호우주의보(경보)는 3시간 누적강우량이 60㎜(90㎜) 이상이거나 12시간 누적강우량이 110㎜(180㎜) 이상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이날 오후 3시 기준 접수된 안전조치 사항은 모두 17건이라고 밝혔다.

특히 김포에 5건의 도로 침수가 있었고, 1건의 토사 유출 신고가 들어왔다.

이날 오전 10시54분 파주시 탄현면 축현리의 한 건물이 침수됐고, 앞서 오전 10시34분에는 안산시 단원구 원곡동에 나무가 쓰러졌다.

이날 오후 2시30분에는 화성시 마도면 송정리의 한 주택 옹벽이 무너져 소방이 출동하기도 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이천·안성·여주시에도 호우주의보를 발령했다.

앞서 이날 오전 7시30분을 기해 시흥·부천·김포·고양·파주시, 5개 시군에 호우주의보를 내렸다.

이어 1시간30분만인 오전 9시 수원·용인·성남·화성·남양주·안산·안양·평택·의정부·광주·광명·군포·하남·오산·양주·구리·의왕·포천·양평·동두천·가평·과천·연천 등 23개 시군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

29~30일 이틀 간 예상 강수량은 남부 50~120㎜(많은 곳 150㎜ 이상), 북부 100~200㎜다.

기상청 관계자는 "호우특보 발효 지역에서는 비에 의한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기 바라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sualuv@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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