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진천 주민들 "폐기물 처리시설 설치 결사반대"

전창해 2023. 6. 29.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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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음성군 대소면과 진천군 덕산읍 주민들은 29일 "환경을 파괴하는 폐기물처리시설 설치를 결사반대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이날 충북도청 정문과 서문 앞에서 집회를 열어 이같이 호소했다.

대소면 주민, 또 이곳과 인접한 덕산읍 주민들은 이날 행정심판위원회 개최에 맞춰 반대 여론을 전달하고자 모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폐기물처리시설이 들어서면 환경오염 물질이 지속해서 배출돼 농작물과 축산업에 막대한 손해를 끼치고, 주민 건강도 위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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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진천=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충북 음성군 대소면과 진천군 덕산읍 주민들은 29일 "환경을 파괴하는 폐기물처리시설 설치를 결사반대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집회 연 음성·진천 주민들 [촬영 전창해 기자]

이들은 이날 충북도청 정문과 서문 앞에서 집회를 열어 이같이 호소했다.

건설폐기물 수집·운반업체인 A사는 수집한 사업장 일반폐기물을 분쇄해 복토재를 생산하는 시설을 음성군 대소면에 설치하겠다는 사업계획서를 군에 제출했으나 불허 통보를 받았다.

이에 A사는 지난 5월 충북도 행정심판위원회에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대소면 주민, 또 이곳과 인접한 덕산읍 주민들은 이날 행정심판위원회 개최에 맞춰 반대 여론을 전달하고자 모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폐기물처리시설이 들어서면 환경오염 물질이 지속해서 배출돼 농작물과 축산업에 막대한 손해를 끼치고, 주민 건강도 위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행정심판위 심리 결과는 이날 늦은 오후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jeo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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