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장마? 비폭탄에 '기생충' 반지하 또 잠길라 한숨, "현장 직접 가보니"
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3년 6월 29일 (목요일)
□ 진행 : 이현웅 아나운서
□ 출연: 이영주 서울시립대 소방방재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이현웅 아나운서 (이하 이현웅) : 장마가 시작되면서 남부 지방에는 물 폭탄급 비가 집중적으로 쏟아지고 또 곳곳에서 비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이렇게 좁은 지역에 내리는 강한 비는 이번 장마철을 포함해서 올여름 반복적으로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철저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는데요. 이런 비 피해를 대비하기 위해서 어떤 대책이 필요할지 전문가와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 이현웅 : 서울시립대 소방방재학과 이영주 교수와 함께 하겠습니다.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십니까.
◆ 이영주 서울시립대 소방방재학과 교수 (이하 이영주) : 예. 안녕하십니까
◇ 이현웅 : 이제 본격 장마가 시작된 듯 합니다. 궁금한게요. 오랫동안 오는 비가 위험합니까 아니면 짧지만 좀 강하게 오는 비가 더 위험합니까?
◆ 이영주 : 일단 비가 많이 온다는 건 기간과 상관없이 길든지 짧든지 위험한 상황들이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은 높다 이렇게 보는 거고요. 다만 짧은 기간에 비가 집중되는 이런 상황들 이런 경우라면 사실은 굉장히 급격하고 일시적인 침수가 발생할 위험성이 있거든요. 이런 경우는 대피라든지 대처할 수 있는 시간도 상대적으로 짧아서 위험도 상당히 크기도 하지만 피해도 더 커질 수 있는 가능성도 더 높다 이렇게 볼 수 있고요. 특히 짧은 시간에 일시적으로 비가 많이 오는 경우에는 아무리 배수 용량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잘 갖춰진다고 하더라도 일시적인 또 국지적인 침수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저지대라든지 상습 침수 지역이 아닌 경우에도 침수가 발생할 수 있는 위험성들이 있다 이렇게 보시면 되겠습니다.
◇ 이현웅 : 서로 다른 유형의 비피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것 같고요. 얼마 전에 함평에서 수문을 관리하던 60대 여성이 실종되는 일도 있었습니다. 보니까 논이 물에 잠기는 걸 막기 위해서 수문을 닫으러 나간 것으로 추정이 된다고 하는데 이번 사고 어떻게 보시나요?
◆ 이영주 : 그 당시에 함평이 실종 당시에 내리던 비가 상당히 많이 왔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시간당 거의 70mm 이상의 폭우가 내렸고 또 이분께서 실제로 남편과 같이 동행을 해서 이런 부분들이 조치를 수문을 열려고 하셨는데요. 이런 것들이 여는 과정에서 문이 상당히 잘 열리지 않은 그런 상황, 그래서 아마도 대부분 부유물들이나 풀 같은 것들이 끼어서 작동이 잘 안 됐던 모양입니다. 그래서 이 부분을 직접 제거하시려다가 물에 빠지셔서 사고를 당하신 것으로 추정이 되고 있는데요. 최근 들어서면 농촌의 노령화 이런 것들은 지속적으로 문제가 돼 왔던 건데요. 이렇게 재난이 상황이 발생했을 때 대처라든지 대응을 하시는 연령대도 당연히 노령화되면서 상당히 위험한 상황들, 또 대응이 쉽지 않은 이런 상황들이거든요. 그래서 오히려 지금 현재 농촌에서 이런 일을 하시는 분도 그렇지만 실제로 이런 재난에 대응을 직접적으로 하셔야 하는 입장에서는 재난 약자가 직접적으로 대응하기보다는 뭔가 이런 것들의 지원이라든지 인력들에 대한 부분들을 조금 더 보강을 해서 체계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할 필요성도 있겠다 생각이 됩니다.
◇ 이현웅 : 그렇군요. 정읍에서는 산사태도 발생했는데 추가 붕괴 우려도 적지 않다고 들었습니다. 산사태를 원천적으로 막거나 하는 방법은 없죠?
◆ 이영주 : 원천적으로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이를 테면 경사지 같은 것들을 사방 공사를 한다든지 여러 가지 토목 공사를 통해서 대비를 할 수는 있을 텐데요. 이런 것들은 굉장히 장시간에 걸쳐서 말씀대로 근본적인 원인을 제거하거나 위험을 배제하기 굉장히 오랜 시간 동안 걸려야 하는 사업들이기 때문에 근본적으로 대비하기는 상당히 쉽지는 않습니다. 다만 산사태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 지역에 일시적인 혹은 긴급한 어떤 안전 조치를 통해서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들 이런 것들은 가능할 것으로 보이거든요. 오히려 장기적으로는 국가 차원에서 사면이라든지 또 붕괴 우려가 있는 지역의 어떤 안전에 대한 보강하는 사업들도 분명히 필요하고요. 또 단기적으로는 이렇게 비가 많이 오거나 산사태가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은 시기에 이런 부분들이 임시적인 조치 또 주민들의 안전을 위한 여러 가지 정보들을 제공하고 또 경보를 발령해서 안전 조치를 하는 것들 이런 것들이 같이 병행될 필요는 있겠다 생각이 됩니다.
◇ 이현웅 : 작년도 그렇고요. 올해도 그렇고 산불이 참 많이 발생했잖아요. 이런 산불이 난 지역은 산사태에 아무래도 더 취약할 수밖에 없겠죠?
◆ 이영주 : 네 맞습니다. 기본적으로 삼림이 산불로 인해서 나무라든지 숲이 타버리면서 훼손된 상태거든요. 그렇다고 한다면 토양 부분이 그대로 노출된 상태에서 강한 비가 내리거나 비가 많이 오는 경우에 토사가 흘러내리는 상황들 이런 것들이 직접적으로 산사태의 원인이 되기도 하고요. 또 땅 속으로 스며든 물들이 지하수가 발생을 하는데요. 지하수가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통합이 증가하는데요. 통합이 증가할 때 나무 뿌리라든지 나무들이 많은 경우에는 이런 부분들이 어느 정도 지지해 주는 역할들도 하는데 그런 것들이 기능을 못하면서 오히려 굉장히 산사태 혹은 토양 유실에 굉장히 많은 영향을 미치게 되거든요. 그래서 오히려 충분히 이렇게 산사태나 이런 부분들이 이전 연도에 발생했던 산사태에 대한 보강이 안 된 지역, 또 그리고 산불로 인해서 노출된 토양이 노출된 지역 같은 경우는 그 주변에서 조금 더 예의 주시하시면서 대비를 하실 필요는 있겠습니다.
◇ 이현웅 : 산사태 위험 지역에 계신 분들께서는 늘 이런 정보들 예의주시하시고 대피 준비도 미리 해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작년에 비 피해가 상당히 심각했는데 곳곳에 시설들 관리할 수 있는 시설 혹은 예방할 수 있는 시설들이 있지만 관리가 잘 되지 않아서 피해가 더 커진 것 같습니다. 제일 쉽게 볼 수 있는 게 아무래도 빗물받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 올해 사전 점검 결과들 하나 둘 나오는 것 보니까 크게 작년과 상황이 다르지 않은 것 같더라고요.
◆ 이영주 : 아마도 작년에 이런 대도시에서 침수를 겪으면서 빗물받이의 중요성 이런 것들은 상당히 이전보다는 많이 인식들을 하고 계신 겁니다. 다만 문제는 빗물받이가 청소라든지 정비가 이루어진다 해도 또 그 이후에 여러 가지 쓰레기라든지 여러 가지 것들이 부유물들 같은 것들로 인해서 또 막히는 상황들이 계속 반복이 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주기적인 청소라든지 관리가 필요한데 사실 모든 빗물받이를 주기적으로 청소나 관리를 한다는 것들도 실제적으로는 상당히 어려운 부분들이 있거든요. 그래서 오히려 이런 경우라면 비가 많이 오는 시기인 지금 같은 시기 이전에 조금 더 집중적으로 점검들을 해서 빗물받이가 막혀 있지 않은지 또 배수가 잘 되는지 이런 것들을 좀 확인해 볼 필요는 있겠다 생각이 듭니다.
◇ 이현웅 : 빗물받이가 이제 위에서 보자고 하면 구멍들이 좀 크지 않습니까? 정말 쓰레기나 이런 거 버릴 수 없도록 빗물 물만 들어갈 수 있도록 그 구멍을 좀 좁히는 방안 이런 건 없을까요?
◆ 이영주 : 물론 구멍을 좁게 하거나 일부 어떤 지역에서는 여기 마개나 덮개 같은 것들을 해서 평상시에 비가 오지 않는 경우는 배수 기능이 크게 요구되지 않는 경우에 이런 쓰레기 같은 것들이 그쪽으로 들어가지 않게끔 하는 경우 있거든요. 한편으로는 또 구조들을 위에가 개방돼 있는 배수 구멍이 보이지 않게끔 안쪽으로 그려놓아서 직접적인 어떤 쓰레기나 이런 것들이 들어가지 않도록 하는 구조들도 있습니다만 작게 한다 하더라도 사실은 이런 부분들이 작은 쓰레기들이 들어가서 또 쌓이는 경우에 막히는 현상들은 발생할 수밖에 없는 그런 부분들도 있습니다. 또 너무 구멍을 작게 했을 경우에 우수가 집중적으로 갑자기 많이 됐을 때, 이런 부분들이 충분히 배수가 이루어지지 하는 한계도 있기 때문에요. 오히려 너무 구멍을 작게 하거나 막는다 이런 개념보다는 어느 정도 여유가 있게 뚫려 있더라도 그쪽에 쓰레기가 들어가지 않게끔 하는 것, 그리고 들어갔을 때 잘 정비를 하는 게 어떻게 보면 오히려 더 최선이라 생각이 됩니다.
◇ 이현웅 : 작년에 피해가 나고 나서 대심도 빗물 터널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나왔었는데 이거는 더 개선을 하고 공사를 더 진행하고 이런 것 당장 올해 적용되는 건 아닌 거죠?
◆ 이영주 : 네 맞습니다. 대심도 빗물 터널이라든지 또 이를테면 배수 관로를 지금보다 용량을 확대하는 것들 이런 것들은 분명 필요한 사업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왜냐하면 도심에서 발생하는 침수의 대부분은 배수의 용량이라든지 배수가 제때 제대로 안 됐기 때문에 발생하는 많기 때문에 이러한 기본적인 구조를 바꾸려면 배수관로라든지 대심도 터널 형태의 어떤 저류조 이런 것들은 설치로 인해서 상당히 효과는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다만 이런 것들은 대규모 토목사업 관점에서 시간이 굉장히 오래 걸리는 사업들이거든요. 그래서 단시간에 1, 2년 사이에 성능들에 대한 부분들을 기대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이렇게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어떤 침수 방지에 대한 어떤 대책들도 필요하지만 단기적인 효과를 보기에는 어렵기 때문에 실제적인 현장에서 단기간에 조금 더 피해를 막을 수 있는 방법들도 같이 병행이 될 필요는 있겠다 생각이 됩니다.
◇ 이현웅 : 물막이판에 대한 중요성 얘기도 많이 나오는데 얼핏 보면 이게 막아줄 수 있을까 싶기도 하거든요. 물막이판의 중요성 어떻게 보십니까?
◆ 이영주 : 물막이판은 저도 올해 다른 데서 현장에 설치된 물막이판 확인하러도 몇 번 갔었고요. 작년보다는 많이 설치도 돼 있고 보급도 돼 있는 상태입니다. 다만 이 물막이판을 설치했다고 해서 완벽하게 침수가 발생을 안 한다 이렇게 생각하시면 더 위험하실 수 있거든요. 그래서 물막이판은 사실 이를테면 저지대 반지하에 유리창이라든지 현관 쪽으로 물이 급격하게 들어오는 상황들을 어느 정도 버텨주는 역할이라고 생각하시는 게 오히려 더 좋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물막이판을 설치했다고 하더라도 사실은 침수가 우려되거나 혹은 침수 이력이 있는 세대에 사시는 분들은 물막이판 설치하시고 대피를 하시는 것이 훨씬 안전하니까요. 너무 물막이판에 많은 기대를 하시지 마시라. 물막이판은 어쨌든 대피할 수 있는 급격한 물의 유입을 조금 지연시켜줘서 대피할 수 있는 시간을 벌어주는 그런 기구라고 생각을 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 이현웅 : 좁은 입구 같은 데 막는 물막이판 설치는 혼자서도 할 수 있겠지만, 지하주차장으로 향하는 곳에 있는 물막이판 이런 것들은 좀 길기도 하고 무거울 것 같기도 한데 이게 대부분 다 수동으로 또 해야 되잖아요. 그러면 시간도 오래 걸릴 것 같고 또 긴급한 상황에서는 설치를 못하는 경우도 있을 것 같은데요.
◆ 이영주 : 물론 물막이판을 자동화해서 좀 더 쉽게 설치할 수 있고 한다면 더 좋기는 하겠습니다만 사실 1년에 한두 번 사용하게 되는 이런 설비에 자동화를 한다는 것들 또 그 부분 비용적으로 상당히 많은 부담을 하게 한다면 이것도 사실 꼭 좋은 방법은 아니거든요. 다만 말씀하신 대로 긴 구간에 설치를 해야 되다 보니까 물막이판의 설치에 어려움이 있거나 이런 부분들은 있을 수가 있는데 이런 부분들은 관리하시는 관리사무소 직원뿐 아니라 주민분들도 이런 부분을 조력을 하셔서 설치나 이런 부분들은 도움을 주시는 것이 오히려 현실적이고요. 또 자동화한다고 해도 이런 부분들이 평상시에는 사용하지 않다가 이렇게 필요할 때만 작동을 하기 때문에 유지 관리나 이런 것들에 대한 부담들도 분명히 있거든요. 그래서 단순히 수동이라는 것들이 문제라기보다는 수동으로 설치할 수 있는 여건, 설치할 수 있는 인원, 또 언제 설치해야 하는지 이런 것들을 명확히 아셔서 유지할 수 있다면 수동 설치도 나쁜 방법은 아니다 생각이 됩니다.
◇ 이현웅 : 주차장 들어가거나 나올 때 보면 차단기 같은 거 있잖아요. 혹시 차단기랑 이런 물막이판이 결합된 그런 형태 같은 건 없나요?
◆ 이영주 : 일단 차단기 같은 경우는 결합된 형태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마는 물막이판만 설치해 놨을 경우에는 혹시라도 운전 중에 이런 부분들을 주의 깊게 보지 않으셔서 그냥 진입을 하려다가 또 문제가 생길 수 있는 가능성도 있거든요. 그래서 이 물막이판이 설치됐을 때는 차단기를 반드시 내려두셔서 차량이 진입하는 것들을 막아주시는 이런 것들은 필요할 것으로 보이고요. 또 최근에 이런 부분들을 기술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 정부의 연구 과제로서 용이한, 성능이 우수한 물막이판을 개발하는 이런 연구들도 진행을 하고 있거든요. 그렇군요. 아마도 그래서 한 1, 2년 내에 성과가 나온다면 이런 것들을 조금 더 보급함으로써 침수에 대한 대비 성능을 높일 수 있는 그런 기대는 하고 있습니다.
◇ 이현웅 : 들어보니까 일부 건물주들은 집값 하락 같은 걸 이유로 물막이판 설치를 거부하는 경우도 있다고 들었는데 혹시 그런 경우 보셨나요?
◆ 이영주 : 실제로 물막이판을 설치해야 되는 반지하 이런 세대들이 있는 지역에 가서 보시면 대부분은 많이 설치들을 하셨지만 간혹 설치 안 된 세대들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말씀을 들어보니까 세대에 주거하시는 세입자분들은 설치를 하고 싶은데도 당장 본인들의 안전이랑 직결되니까요. 집주인분들이 이런 부분들을 동의를 안 하셔서 설치에 대한 부분들이 지원 신청을 못 했다. 말씀하신 대로 집값에 대한 부분들의 하락, 물론 그런 부분들이 우려가 전혀 안 되는 건 아니겠습니다만 오히려 침수가 돼서 침수된 가옥이나 침수된 집이라는 이렇게 확인이 되는 경우에 더 집값의 하락이나 이런 부분들이 더 우려가 되기 때문에요. 오히려 선제적으로 안전에 대한 부분이 충분히 고려하셔서 시설을 설치하신다면 오히려 집값의 하락보다는 오히려 세입자들이 좀 더 더 선호하는 주거로서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 이현웅 : 그리고 또 우려되는 부분 중에 하나가 최근에 공유 킥보드, 공유 전기자전거 이런 것들 도로에 많잖아요. 이런 게 혹시 비가 많이 올 경우에 누전 감전 같은 사고 위험은 없습니까?
◆ 이영주 : 일단 기본적으로 배터리 자체의 방수 기능들은 가지고 있기 때문에 물에 잠긴 것만으로 무조건 감전이 일어난다, 일단 전기적인 위험이 있다 이렇게 보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이 어찌 됐든 전동 킥보드라든지 기타 여러 가지 소형 이동기구 이런 것들이 들어가는 배터리들이 외부의 충격이나 사용상의 여러 가지 손상들이 있었을 경우에 감전이라든지 이런 부분들의 우려를 배제하기는 어렵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물에 침수된 상태의 어떤 전동기구들을 보신다면 가까이 가서 뭔가를 해결하시려면 위험할 수 있으니 가급적이면 멀리 우회하시는 이런 상황들이 좀 필요하고요. 또 이를 테면 이런 부분들을 신고를 통해서 빨리 제거를 하는 것들이 그런 위험한 상황들이 방치되지 않도록 하는 방법이니까 본인이 이런 부분을 잘 회피하시고 또 신고를 하시는 것들 이런 부분들은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 이현웅 : 알겠습니다. 끝으로 우리 또 장마 지금 시작이 됐으니까 청취자분들 비 내릴 때 이것은 꼭 기억해라, 이 점은 꼭 유의해라 하시는 말씀 마무리로 부탁드리겠습니다.
◆ 이영주 : 침수가 돼서 재산을 보호하지 못하는 건 어쩔 수 없겠습니다마는 비가 많이 내리거나 침수 지역에서 인명 안전을 위해서는 개인들의 보행 안전에 관련된 부분 각별히 신경 쓰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휴대폰을 보면서 걷거나 혹은 또 우산을 깊이 눌러서 그러면서 앞을 안 보고 걸으시는 분들이 있는데요. 오히려 이런 부분들은 침수가 된 지역에 땅꺼짐 혹은 또 맨홀 뚜껑에 추락하는 사고들 이런 것들을 좀 대비를 하셔야 되기 때문에 항상 가급적이면 비가 많이 올 때 외출을 안 하시는 게 좋겠지만 외출하신다면 항상 전방을 주시하시면서 위험한 상황들이 있는지를 잘 살펴보시면서 보행하시라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 이현웅 : 네 알겠습니다. 이영주 서울시립대 소방방제학과 교수와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 이영주 : 네 감사합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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