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마운드 비상에 투수코치 교체···서재응 코치 1군 복귀
김은진 기자 2023. 6. 29. 15:54
KIA가 1군 투수 코치를 교체했다.
KIA는 29일 “분위기를 쇄신하기 위해 김종국 감독의 요청으로 1군 투수코치를 서재응 코치로 변경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1군 투수코치였던 서재응 코치는 시즌 뒤 잔류군으로 이동해 올시즌에는 재활과 육성 선수들을 지도해왔다. 2군에 있던 정명원 코치가 1군으로 이동해 투수들을 관리해 왔으나 반 시즌 만에 다시 자리를 바꿨다.
KIA는 현재 마운드가 총체적 난국에 빠져 있다. 6월 들어 7승1무14패에 머물러 8위까지 떨어진 상태다. 6월 들어 팀 평균자책이 최하위(5.20)로 떨어질 정도로 마운드 부진이 크다.
외국인 투수 메디나가 2군으로 가 사실상 교체 수순 중인 가운데 이의리가 3경기 연속 조기강판 되는 부진 끝에 28일에는 휴식차 엔트리에서도 제외됐다. 선발에 두 자리가 비어있는 상태로 지난 28일 키움전에서는 연장 11회 접전 가운데 대체 선발 자원들까지 투입했으나 불펜 난조로 패했다. 이에 분위기 전환과 마운드 쇄신을 위해 투수코치를 변경했다.
김은진 기자 muldero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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