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3일 파리서 부산국제단편영화제 수상작 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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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단편영화제 사무국은 내달 3일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시네마테크 프랑세즈(Cinematheque Francaise)에서 역대 수상작 특별전을 연다고 29일 밝혔다.
세계 영화인들의 성지로 불리는 시네마테크 프랑세즈는 영화 보존과 복원의 선구자인 앙리 랑글루아(Henri Langlois)를 중심으로 영화 유산 보존과 전수를 위해 1936년 설립된 복합 문화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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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부산국제단편영화제 사무국은 내달 3일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시네마테크 프랑세즈(Cinematheque Francaise)에서 역대 수상작 특별전을 연다고 29일 밝혔다.
세계 영화인들의 성지로 불리는 시네마테크 프랑세즈는 영화 보존과 복원의 선구자인 앙리 랑글루아(Henri Langlois)를 중심으로 영화 유산 보존과 전수를 위해 1936년 설립된 복합 문화 공간이다.
이곳에서는 영화 자료 보관뿐 아니라 손상된 필름 복원, 토론회, 전시회 등 영화와 관련된 사업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특별전은 시네마테크 프랑세즈에서 매주 월요일 진행하는 '오늘날의 영화'(AUJOURD'HUI LE CINEMA)행사로 열리는 것으로 부산국제단편영화제의 역대 한국경쟁 수상작 3편을 상영한다.
상영 작품은 제38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에서 한국경쟁 부문 최우수작품상과 넷팩상을 받은 제이 박 감독의 '조지아', 제39회 대회에서 최우수작품상을 받은 이경원 감독의 '옥천', 같은 해에 심사위원특별상을 받은 윤대원 감독의 '매미'다.
7월 3일 프랑스 현지시간 오후 7시에 열리는 특별전은 프랑스 아방가르드 영화의 거장 감독 이름을 딴 상영관 '살 장 엡스탱'(Salle Jean Epstein)에서 열린다.
영화 상영 후에는 이상훈 부산국제단편영화제 예술감독이 현지 관객들을 대상으로 작품 소개 등의 시간을 가진다.
이상훈 감독은 "세계적인 영화 기관인 시네마테크 프랑세즈가 단편영화 나아가 한국의 개별 영화제를 조명하는 것은 시네마테크 프랑세즈 개관 이후 초유의 일"이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ljm70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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