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세종시장, 세종보 ‘존치’ 강조 “누구라도 대화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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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세종시장이 '세종보' 존치를 강조하며 "누구라도 대화를 피하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
그는 29일 취임 1년 기자회견에 이같이 밝히고 "다만 탄력적 운용은 전적으로 공감하며 녹조는 적절한 대책을 시행하면서, 물을 바꿔주고 흐르게 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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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최민호 세종시장이 ‘세종보’ 존치를 강조하며 “누구라도 대화를 피하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
그는 29일 취임 1년 기자회견에 이같이 밝히고 “다만 탄력적 운용은 전적으로 공감하며 녹조는 적절한 대책을 시행하면서, 물을 바꿔주고 흐르게 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이어 “세종보는 지는 2003년 도심 물 공급과 친수공간 확보를 위해 계획됐다”며 “이명박 정부 시절, 4대강 살리기 사업과는 목적이 다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산업단지 조성과 기업 유치에 있어 공업용수 확보가 가장 큰 문제다”며 “물 확보 여부가 그 도시 사이즈(규모)와 성장을 좌우, 안정적 (물)공급은 자치단체의 필수적인 일이다”고 설명했다.
최 시장은 ‘세종보’ 관련 지난 12일 한화진 환경부 장관을 찾아가 존치와 재가동을 포함한 탄력적 운영을 건의했다.
당시 한 장관은 “1월까지 세종보 가동 여부를 정밀 점검한 후 탄력적 운영을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최민호 시장과 한화진 장관 면담 이후 지난 26일 세종환경운동연합과 금강·영산강시민행동은 기자회견을 열고 “최민호 세종시장과 한화진 환경부 장관의 만남은 야합”이라고 비난했다.
그들은 “세종보 담수를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서 끝까지 막을 것이며 최 시장은 금강 이용, 모든 개발사업 추진을 중단하라”며 “한 장관은 국민의 명령인 보 처리 방안을 이행하고 4대강 자연성 회복을 연속성 있게 논의 추진하라”고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song100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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