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에 공정위까지' 사교육에 칼 빼든 정부…메가스터디 '휘청'(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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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사교육 업체들을 대상으로 조사에 착수한다는 소식에 업계 1위인 메가스터디 주가가 3% 넘게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윤석열 대통령이 교육 당국과 사교육 시장의 '이권 카르텔'을 지적하고, 정부가 사교육비 경감대책을 발표한 가운데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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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정부가 사교육 업체들을 대상으로 조사에 착수한다는 소식에 업계 1위인 메가스터디 주가가 3% 넘게 하락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시장에서 메가스터디는 전날보다 380원(3.45%) 내린 1만6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입시업계와 세무 당국에 따르면 국세청은 전날 메가스터디, 종로학원, 시대인재, 유웨이 등을 대상으로 세무 조사에 나섰다.
이번 조사는 윤석열 대통령이 교육 당국과 사교육 시장의 '이권 카르텔'을 지적하고, 정부가 사교육비 경감대책을 발표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에 강도 높은 제재가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사교육주 주가가 영향을 받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른 사교육주인 아이비김영(-3.74%), YBM넷(-5.92%) 등도 약세를 보였다.
공정거래위원회도 사교육 시장에 대한 문제를 들여다보고 있다는 점도 약세 원인으로 풀이된다.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과도한 사교육비 지출이 국민, 국가에 큰 부담이 되는 상황"이라며 "사교육 시장이 학생과 학부모들의 불안심리를 이용해 거짓 또는 과장광고로 불안심리를 증폭시키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공정위는 현재 교육부가 7월 6일까지 진행하는 '사교육 카르텔·부조리 집중신고 기간'의 신고 접수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신고가 마무리되면 공정위는 교육부로부터 자료를 넘겨받아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표시광고법) 위반 여부를 검토하게 된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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